암살을고려해야할지도

2루타에 홈런도 인상적이었지만 저한테 더 인상적인건 9회말 동점의 발판이 됐던 심창민의 공을 쳐서 만든 안타입니다. 그렇게 못 던진 공도 아닌데 콤팩트하게 돌려서 센터를 뚫어 버리더군요. 어제 경기 첫 타석때도 범타는 됐어도 윤성환을 커브를 매우 정확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이던데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선 대졸이란걸 감안하더라도 1군 풀타임 1년차로서는 대단한 실력입니다. 작년 퓨처스 경기 중계때 간간히 봤을 때 잘하긴 확실히 잘하던데 1군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분석이 덜 된 시즌초라 해도 저 정도 타격이면 타고난 무대체질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솩의 한동민도 꽤 주시하고 있는데 나성범도 타격하는건 꼬박꼬박 볼 맛이 있네염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