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참 유명한 캐릭터다. 90년대에 실사영화로도 등장했었던 기억이 난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안고 있는 것이 바로 래시다. 미국의 강아지 캐릭터로 수십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최고 인기 캐릭터다. 나도 어린시절 산만한 개가 등장하는 래시를 넋 놓고 봤던 기억이 난다. 이들 캐릭터가 슈렉의 품에 안겼다. 드림웍스가 이 캐릭터의 소속사를 인수한 것이다. 앞으로 슈렉과 캐스퍼가 같이 등장하는 영화도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클래식에서 기반이 약했던 드림웍스가 디즈니나 워너브라더스 만큼의 클래식 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업계에 큰 뉴스인 듯 싶다. 최근 '마다가스카3'로 대히트를 기록한 헐리우드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가 '캐스퍼' '래시' 등 고전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