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 소개한 공항 주차 로봇 스탄(STAn)이, 2019년 8월부터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도 3개월간 시범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개트윅 공항은 .. 음.. 예, 그 공항 맞습니다. 2018년 말, 드론 때문에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 시킨, 그 공항 말이죠. 자동 주차 로봇이라고 썼지만, 알고 보면 지게차...에 좀 더 가까운 형태입니다. 사람이 차를 놓고 내리면, 지게로 들어서 주차 공간에 꽉꽉 채워 넣으며 주차 시키는 거죠. 이 로봇이 가진 장점은 사람에게는 주차장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고, 공항 입장에서는 정해진 공간에 더 많은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약 1.2~1.5배 정도 늘어난다고 해요. 개트윅 공항의 경우 주차 가능 대수가 6천대에서 8500대로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