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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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러닝 에세이] 매주 주말 마라톤, 이대로 괜찮을까? 점점 좁아지는 러너들의 자리
일요일 아침 7시. 차로 가득해야 할 도로 대신, 러너들의 발걸음이 잠실대교 위를 채운다. 경적 대신 호흡 소리, 신호 대신 페이스. 그 순간만큼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온전히 ‘사람의 속도’로 움직인다. 러너라면, 이 감각을 안다. 그리고 한 번 경험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이 장면에 열광할까 요즘 서울은 확실히 ‘러닝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마라톤 대회, 러닝 크루, 나이트 러닝까지. 주말마다 도심은 달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나 역시 트레일 러닝과 로드 러닝을 병행하는 입장에서 이 흐름이 반갑다. 도심 한복판을, 내 두 발로 가로지른다는 것. 이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일종의 해방감에 가깝다. 하지만, 같은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