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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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범> - 깊이를 헤아릴 길이 없는 어둑한 우물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
(2025/03/17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김여정'과 '이정찬' 두 감독의 공동 연출로 제작된 은 나 와 마찬가지로 성악설에 대한 신뢰도에 불을 지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 중엔 간혹 지독히 악한 성정을 타고나는 존재가 있는 법이며 흔히 사이코패스로 명명되곤 하는 이들이 악행을 버젓이 저지르고 다니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서사의 조타를 맡기고 있는 셈이 되는 거지요. 다만 재밌는 건 이 이야기가 극을 두 덩어리로 분리해 아동기와 청년기를 서로 다른 질감으로 연출하고 있다는 점에 있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