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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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빛깔 본부장
아버지를 반쯤 협박하며 결국 퇴사 처리를 진행했다.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 상담을 받았는데, 내가 빠져나올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향후에도 그 회사를 물려받는 것은 포기해야 했다. 지분을 완전히 뺄 수는 없었기에 최소화 시켰다. 가업 승계에는 문제가 생겼지만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다른 형태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예상대로다. 타이밍을 잘 잡아낸 나에게 치얼스! 몇 번인가 나와 만났던 가업 승계 담당자는 회사 가치를 정리한 문서를 내밀었다. 이걸 포기하시는 겁니다.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하나 둘 셋… 12자리 숫자였다. 저에게서 게임을 빼앗아 가려면 이 정도로는 안됩니다. 자릿수가 100개는 되야지요. 문제는 다른데 있.......

멈춰버린 게임 라이프
N사에서 근무하던 어느날. 누군가 찾아왔다는 연락이 왔다. 지하 회의실에 가보니 양복을 입은 키 큰 장년의 남자가 있었다. 가업 승계 문제로 찾아왔습니다. 아버님이 보내셨습니다. 네? 그게 무슨 말인가요? 남자를 돌려보내고 아버지에게 연락했다. 이게 무슨 짓이냐며 욕을 해댔다. 통화가 끝난 뒤, 아버지가 문자를 남겼다. X월 X일 X시. 화성 경찰서. 여기에서 보자.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았지만, 일단 자기 말에 동의해달라는 말에 알았다고 했다. 경찰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런 조사해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버지와 아들이잖아요? 당연히 아들이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