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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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에 대한 단상

집밥에 대한 단상

집밥에 대한 단상 글/사진 빈 들녘 뭐니 뭐니 해도 이 세상 최고의 밥상은 어머님이 차려주신 집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고,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고슬고슬한 흰쌀밥 한 공기와 슴슴한 김치, 어머니표 양념장으로 조물조물 무친 나물 몇 가지, 그리고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 된장찌개만 있어도 마음은 이미 충분히 채워집니다. 집밥에는 늘 보이지 않는 것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는 손길,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말없이 건네는 위로 같은 것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집밥은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합니다. 어릴 적, 저녁 무렵이면 식탁 앞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도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