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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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작센터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 8월 26일까지 전시

대전창작센터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 8월 26일까지 전시

요즘처럼 무더운 날, 조용한 공간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져요. 대전창작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는 그런 시간을 선물해 주는 전시였어요. 제목부터 어딘가 시 같고, 묘한 울림이 있었는데요. ‘숫돌’이라는 단어에서 삶에 닳아 무뎌진 감각을 다시 갈아내는 이미지를 떠올렸고, ‘아침을 고한다’는 말에서는 뭔가 조용하지만 단단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무척 차분했어요. 작품들은 하나하나 목소리를 낮추고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오히려 더 깊고 강하게 다가왔어요. 회화, 설치, 사운드,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