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크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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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나> - 가족애라는 뻔해도 묵직한 맛
(2025/07/18 : 넷플릭스)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는 모성애나 가족애라는 뻔한 주제를 잔뜩 담아 뭉근하게 끓여 낸 작품이라 요약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영화는 완급이나 등락을 이끌어낼 별다른 조미료도 치지 않은 채 그저 소재가 천천히 익어 자신의 기량을 모두 토해 놓을 때까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데에만 애를 쓰고 있는 듯 보이니 말이지요. 그래서 서사 어느 지점에 손을 넣어 봐도 죄다 엇비슷한 온도가 체감되는 이 비법 레시피는 경우에 따라 장점으로 여겨질 여지가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단점으로 곱씹힐 구석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평균을 뛰어넘는 풍미를 추구.......

<화이트 버드> - 혹독한 어둠을 밀어내는 상냥한 빛
(2025/03/22 : CGV 송파) 는 도입부 조금 다른 조금 다른 얼굴로 줄을 당기고 있는 소년 하나를 잠시 노출시키며 이 서사가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와 느슨하게 연결된 스핀오프라는 걸 주지시켜 옵니다. 그래서 눈썰미가 좋은 이라면 어쩌면 휴대전화 화면을 들여다보며 추억에 잠기던 주인공 '줄리안'이 바로 그 에 함께 등장했던 '어기'의 학우가 성장한 것이라는 걸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한편으로는 이런 극의 의도만으로도 '헬렌 미렌'의 내레이션을 통해 액자 속 과거로 들어가 세계대전 속 격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