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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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지 못 할 사랑에 늙어서 죽고싶다.
세 아이를 키우며 종종 힘든 순간도 아이의 웃음과 쪼꼼한 입에서 나오는 "행복하다.", "즐겁다."라는 표현에 나는 단 한번도 힘들지 않았던 것과 다름없게 된다. 나은이 태은이가 유치원에 갔다고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할 에너지가 생기고 있다. 그래서 애줌마(애기 키우는 아줌마)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언가 고민과 살짝의 행동에 옮기고 있는 요즘이다. 날도 따뜻해지고 있는 것이 딱 움직이기 좋은 날이다! 지난 월요일은 나은이 선생님과의 상담날이었다. 선생님의 첫 마디는 본인은 엄청 직설적이라 솔직하게 말한다였다. 그래서 솔직히 살짝 긴장했다. 나은이가 고마운 딸인 건 분명하지만 엄마인 내가.......

그 어딘가 중간에서 갈팡질팡 하다가는......,
출산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언제 10개월이 가고 태어나려나 했는데 벌써 그 때가 왔다. 설레이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 아이 셋 이상 엄마는 사실 내 꿈이기도 했는데 사실 그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 이야기다.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의 just dream :) 사람을 키워보니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생각했던 것 보다 이상으로 소중하며 미친듯이 더 사랑스럽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힘들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권미진과 나은이 태은이 엄마 그 어디쯤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 바로 육아였다. 그냥 ‘나 = 세 아이의 엄마’ 낳는 순간 받아들이고 그에 맞에 행동해야 하는 것이 엄마의 삶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