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하 독서모임

포스트: 2
Tags

Posts

2 posts
진정한 울음이란? - 라하하 독서모임에서 읽은 열하일기

진정한 울음이란? - 라하하 독서모임에서 읽은 열하일기

사위에게 카톡이 왔다. 장인어른, 아침 8시에 양수 터져서 산부인과 와 있어요. 10시에 촉진제 놨고. 진통 중입니다. 자연분만 원하는 데 몇 가지 이유로 의사가 제왕절개 권유했는데 아내가 해본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나는 곧바로 몇 분에게 기도 부탁을 드리고, 빈교실에 들어가서 기도했다.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 딸의 고통에 대한 아빠의 마음, 딸을 염려하는 마음, 잘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포함되었을거다. 그리고 두 시간 뒤에 카톡이 왔다. 해놨습니다. 바로 또 눈물이 흘러터졌다. 딸에 대한 대견함. 감사의 마음이다. 가끔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이 아파서 실컷 울고나면 조금이라도 후련해질까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라하하 독서모임 : 인간의 대지 - 생텍쥐페리

라하하 독서모임 : 인간의 대지 - 생텍쥐페리

2025년 2월 라하하 독서모임을 했다. 생텍쥐페리의 였다. 모인 사람 한결같이 책이 어렵고, 번역이 직역이어서 잘 읽히지 않고, 어렵다고 말했다. 사실 나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끝까지 다 읽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이것이 바로 고전의 힘이다. 단 한마디에서 영감을 얻더라도 유익함을 준다. 각자 영감 얻은 문장들이 조금씩 달랐다. 미처 내가 혼자 읽을 때는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나오니까 "아! 이런 말이었구나"하는 깨달음과 감동이 왔다. 에 대해서는 이미 두 번이나 썼는데, 오늘 독서 모임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