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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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을 모른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신뢰를 불러 온다
작년 오페스타 행사에서 나는 "구니"님을 처음 뵈었고, 그 날 그 분을 만나고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었다. 스케일 큰 지천명님이 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고급 해산물을 펼쳤던 술자리였다. 구니님은 처음 본 옆자리의 나에게 "해삼내장=고노와다"를 들고 나지막하게 물어보셨다. "이거 뭐예요?" 그래서 나도 나지막하게 "고노와다, 해삼내장이예요"라고 말해 드렸다. 그리고 이 대화는 나에겐 아주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아니 이게 뭐라고?' 싶을텐데, 그 짧은 대화에서 그 분의 인격이 보였다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나 한국의 중년 남성들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