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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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12월(338호)] 시가 있는 삶 | 절정(이육사)

[오늘의 도서관 12월(338호)] 시가 있는 삶 | 절정(이육사)

절정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제겨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