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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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 은행나무를 통해 본 나의 전성기는?
전성기 / 이성일 누군가는 꽃으로 시작할 때 누군가는 푸른 잎 청춘일 때 누군가는 열매로 무르익을 때 너는 단풍으로 마지막 빛을 낼 때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문뜩 눈에 뜨인 은행나무 모교인 방어진 초등학교 근처이다. 나는 차에서 바로 내렸다. 자연의 질서는 순서이다. 꽃이나 잎, 열매, 낙엽의 순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의 때는 모두 다르다. 꽃이나 열매 맺는 시기도 순서이다. 봄, 여름, 가을의 순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빨리 피는 것도 있고, 늦게 맺는 것도 있다. 사람도 그렇다. 모두 자신의 때가 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 정성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때가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