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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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st![[오늘의 도서관 1+2월(339호)] 다시 읽는 동화 | 그림 같은 눈, 그리운 눈, 그리는 눈 - 어른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는 네 권의 동화](https://img.zoomtrend.com/2026/02/03/1770132424-01EC8388ECB298EB9FBCED919CECA780.jpg)
[오늘의 도서관 1+2월(339호)] 다시 읽는 동화 | 그림 같은 눈, 그리운 눈, 그리는 눈 - 어른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는 네 권의 동화
“꽃보다 더 흥미롭고 흠집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 녹지만 않는다면 가장 완벽한 것.”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에서 주인공 카이는 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북반구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눈 없는 겨울 풍경은 상상하기 어렵다. 몇 해 전 함박눈이 펑펑 내린 날, 숲속 통나무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다. 쏟아지던 눈이 그치고 한밤중,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더니 눈송이 천사들이 합창하는 것처럼 포근한 세상이 펼쳐졌다.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문밖은 놀라울 만큼 환했다. 달빛을 받은 눈이 그 빛을 더 밝게 반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산은 결코 안전하지 않지만 처음 밟는 눈은 아주 작은 무엇도 다치게 하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