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첫 세미 파이널 포르투갈과 체코의 대결이 불과 두시간여 앞으로 다가왔다. 두 팀의 매치업은 창(포르투갈)과 방패(체코) 대결로 압축될 것 같다. 사실 체코를 방패에 비유하기엔 쑥스러운 점이 많다. 어렵사리 8강에 오르긴 했지만 러시아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서 1-4로 완패했다. 두 경기를 더 치르면서 서서히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전체를 조망했을때 기복이 심했다.(4득점, 5실점) 반면 포르투갈은 독일에는 졌지만 특유의 화력으로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꺾으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도 포르투갈의 강공을 체코가 막는 형태의 흐름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포르투갈은 예선때 보여줬던 호날두-나니 라인이 위협적이다. 특히 호날두는 덴마크전서 2골을 넣으며 메이저대회 징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