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즐거움_거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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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난다데비 문시야리에서

[인도] 난다데비 문시야리에서

첫날 첫날부터 빡세게. 일단 18시간 차량 이동. 난다데비 트레킹 하루 전 델리에서 여기 문시야리까지 무려 28시간이나 걸렸다. 중간에 버스가 언덕을 오르지 못해 사람이 끌고 당겨야 했고, 그 모든 힘들고 피곤한 과정을 팀원들은 웃으며 넘겼다. 이번 난다데비 트레킹 가이드도 성실하고 착해서 마음에 든다. 오늘은 휴식일이라 트레킹 장비를 정리하는데, 그의 가족들도 함께여서 잠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었다. 올해 트레킹은 여러 면에서 독특하고 재미있다. 과연 이번 난다데비 트레킹은 어떨지 궁금하다. *난다데비 가이드 나렌드라 가족과 함께

[인도] 티베탄 콜로니에서 우아한 아침을

[인도] 티베탄 콜로니에서 우아한 아침을

이 작고 흥미로운 곳에 한국 식당이 무려 세 곳이나 된다. 어제저녁에 '부산'이라는 식당에 갔다가 모두 개깜놀. 한국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 줄이야. 마트마다 한국 라면이 즐비해서 또 놀랐다. 오늘 아침엔 히말라얀 자바 커피에서 아침을 먹는데 금방 내린 아메리카노에 예쁜 와플이 어찌나 맛나던지. 실컷 수다를 떨다가 이제 떠날 준비를 한다. 몇 시간 후면 난다데비 팀을 만난다. 18시간 동안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강행군. 부디 이번 팀도 멋진 분들이기를. #어제저녁맥주는장미님이쏘시고 #오늘아침은솔나리님이쏘시고

[인도] 최고의 가이드

[인도] 최고의 가이드

라다크 가이드 소남은 드물게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했다. 거기에 순박하고 착하며 겸손하기까지 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배고프지 않게 자주 바나나를 사줬다. 우리가 부탁한 것을 꼭 기억했다가 잊지 않고 해결해 주는 등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그는 내가 히말라야에서 만난 최고의 가이드였다. 오늘은 소남과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는 매해 새로운 여행자들을 만날 텐데도 우리에게 나이스 한 사람들이라며 약간의 울먹이는 말로 소감을 남겼다. 우리는 그에게 내년에 다시 보자며 화답했다. 그리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그를 꼭 안아주었다. 최고의 가이드와 멋진 스태프들을 만난 라다크. 내년에도 멋진.......

[인도] 최고의 라다크 트레킹

[인도] 최고의 라다크 트레킹

기묘한 산의 모습에 얼마나 감탄하며 걸었던가. 코스 하나하나 너무도 아름답고 좋았다. 성실한 소남은 지금껏 만난 최고의 가이드였고, 파키스탄에 이어 이번 라다크 스태프들도 정말 훌륭했다. 험난한 여정이라 말들이 탈출을 감행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소남과는 내년 트레킹도 함께 하기로 했다) 푹탈곰파에선 결이 맞는 분들과 108배를 했다. 이곳까지 오게 해주신 모든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108배를 마치고 서로를 끌어안는데 뭉클하면서도 참으로 개운했다.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완벽해 보이는 트레킹이라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처음에 우려했던 나의 편견이 더욱 굳어졌고, 주변의 조언을 확.......

[인도] 마지막일 결심

[인도] 마지막일 결심

트레킹은 아직 반이나 남았건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창고 대방출을 결심한다. 인기남 한마디에 까르르 웃음이 끊이질 않고,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맥주도 양주도 부족한 하루. 구월의 마지막 날 다시 문명의 세계에서 만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