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즐거움_거칠부

Sources

Posts

1991 posts
[파키스탄] 가쿠치 외

[파키스탄] 가쿠치 외

가쿠치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가는 길에 초록이 이토록 눈부시다. 맑은 날 아침에 즐기는 전망.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산두르 패스(3,800m)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 지프로 갈아타고 진흙탕길을 지나 산두르 패스로. 며칠 전 강 건너 노란 꽃밭을 보고 꼭 가겠노라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파키스탄] 판다르 밸리 외

[파키스탄] 판다르 밸리 외

가쿠치 가는 길은 연두빛 봄이 완연했다. 살구꽃이 피는 이른 봄과 온 마을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에 다시 와야할 이유가 생겼다. 엣산이 가는 곳마다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을 예약해서 편하게 잘 다니고 있다. 힌두쿠시산맥으로 둘러싸인 가쿠치의 호텔도 마음에 든다. 가쿠치에서 야신으로. 내일은 다르쿳에서 온천욕이 예정되어 있다. 물론 적당히 트레킹을 한 후에. 초여름에서 봄으로 가는 길. 훈자가 설악산의 느낌이라면 이곳은 지리산 섬진강의 느낌이다. 이토록 멀고 험난한 온천 가는 길. 2600미터.......

[파키스탄] 훈자와 파수에서

[파키스탄] 훈자와 파수에서

드디어, 살구꽃을 만났다. 여전히 날씨가 흐리지만 살구꽃은 화사했다. 내일은 더 위로 더 많은 살구꽃을 만나러 간다. 아랫동네 살구꽃은 이미 졌지만 2400~2500미터에는 살구꽃이 만개했다. 길이 예뻐 버스를 마다하고 걸어서 내려갔지만 살구꽃으로 가득한 길이 참말로 좋았지만 날씨가 흐린 건 정말 아쉬웠다. 파수콘이 보일듯 말듯 여전히 흐린 날씨가 아쉽지만 그래도 볼 건 다 봤다. 지금까지 카라코람산맥이었다면 내일부터는 힌두쿠시산맥으로 향한다. 밤사이 내린 비가 그치자 파수콘이 눈부시게 빛났다.

[파키스탄] 미나핀에서

[파키스탄] 미나핀에서

미나핀의 체리가든에서. 세상에나 정원 가득 체리꽃으로 가득하네. 꽃구경 하러 왔는데 어쩌다 보니 매일 트레킹 중이다. ㅋㅋ 피산 네추럴 크리켓 경기장으로 가는 길이 어찌나 예쁜지 파키스탄의 봄에 반하고 말았다. 우리가 찾아온 계절이 체리꽃 시즌이라 더 좋고 엣산이 매일 좋은 호텔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나핀. 가을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곳. 2026년에 단풍 보러 꼭 다시 와야겠다.

[파키스탄] 집에서 파키스탄까지 22시간

[파키스탄] 집에서 파키스탄까지 22시간

그랬다. 집에서 6시에 나왔는데 파키스탄 힐 뷰 호텔에 도착한 게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였으니. 거기에다 잔금 치르고 환전 하느라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에 잤으니 배고픔에 이어 개피곤까지. 오늘 아침엔 파키스탄 시간으로 5시 50분 기상. 이제 11시간쯤 버스를 타고 칠라스까지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