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파의 등산,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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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 소백산 설경
23년 5월 7일 대둔산 포스팅 이후 첫 글이네요. 올겨울엔 설산에 몸을 묻으려 했건만 한 번에 너무 많은 일들이 생겨 쉽지 않네요 ㅎㅎ 지난 사진첩을 꺼내보다 작년 이맘때 다녀온 소백산 사진이 눈에 들어와 소백산의 설경을 올려봅니다. 소백산 비로봉 아래는 주목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로 활용되는 구상나무 군락이 자생하고 있어 한겨울에 찾으면 이국적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백산 구상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3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보호구역에 들어가는 분들이 간혹 보이는데 멀리서 ~줌으로 당겨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으니 아껴주자고요~ ^^ 기대했던 파란 하늘과 팔뚝만 한 상고대는 없었.......

대둔산의 아침 풍경
거의 2년 만에 블로그 글을 쓰게 되는군요. 그동안 진행하던 사업이 정신없게 흘러가기도 했고 한번 내려놓다 보니 다시 글 쓰는 게 쉽지가 않더군요. 오늘부터라도 묵혀두었던 산행 기와 사진을 천천히 올려봐야겠습니다. 지난 4월에 다녀온 대둔산의 풍경을 소개해 봅니다. 이번 산행의 목적은 일명 숨은 바위, 삼 형제 바위로 보이는 포인트 탐사차 다녀왔습니다. 함께 활동하는 일행 중 한 분이 그곳을 너무 간절히 원해서~ ㅎㅎ 대충 위치만 파악하고 달려봤습니다. 삼형제바위는 마천대 너머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 일단 일출 포인트를 마천대로 잡았습니다. 태고사에서 오르려니 거리가 제법 될 거 같아서 처음엔 대둔산 케이블카 등산로.......

국립공원 제 1경 설악산 공룡능선 신선대 일몰
주로 일출 산행을 즐기지만 유일하게 일몰 산행을 간절히 원하게 되는 곳 설악산 공룡능선 신선대 공룡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동풍이 불어오면 동해에서 밀려온 운해가 공룡의 등짝을 누비며 휘몰아쳐 정말 신선들이나 볼법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동풍 예보가 있을 때마다 멋진 작품을 담기 위해 그 힘든 길을 무거운 카메라 들쳐매고 오르는 사진 명소죠. 출발할 때 일기예보는 하루 종일 흐림 가는 동안 도 계속 날씨가 흐려 큰 기대 없이 올랐습니다. 신선대 최단 코스는 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양폭대피소 - 무너미고개 - 공룡능선 입구 신선대 거리는 약 8-9km 정도 난이도는 비선대까지 약 2.5km 구간.......

은하수가 빛나던 설악산 국립공원
지난 봄 산방 기간이 끝나자마자 달려간 설악산 국립공원 오랜만에 만날 모습에 어찌나 설레던지~ 설악산으로 가는 3시간 내내 즐거운 상상~ 고속도로를 달리다 안개를 만나면 운해 생각에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산행은 한계령에서 시작했으며 사진 포인트는 대청봉 가는 길 ~ 은하수가 보이는 곳에서 담아봤습니다. 산행 시작 후 하늘을 보니 밤하늘 별이 가득합니다. 커다랗게 반짝이는 별을 보며 별이 이렇게 가까이 보일 수도 있나? 생각하며 걷다가 이 순간을 놓치면 사진을 담을 수 없을 거 같아 가던 길 멈추고 잠시 은하수를 담아봅니다. 이번 산행의 목적은 한계령에서 신선대까지 달리고 거기서 멋진 일몰을 계획했는데 ~ 날씨가 도와.......

지난봄 계룡산 국립공원 아침 풍경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 계룡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자주 찾는 산입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을 시작할 때도 첫 번째로 오른 명산이기도 합니다. 일출 산행에 빠지고 정말 자주 올랐는데 아직 제대로 된 풍경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산이기도 하죠. 눈으로는 봤지만 사진에 담지 못해 이렇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ㅎㅎ 지난 5월 비가 세차게 내리던 밤 혹시나 하고 찾아본 계룡산 풍경입니다. 들머리 동학사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기는커녕 점점 거세지고~ 차에 앉아서 한참을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도 아니면 모지라는 생각으로 세찬 빗줄기를 헤치고 올랐습니다. 오르는 내내 내가 미쳐도 제대로 미쳤구나 하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