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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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흔의 경유지
19살에서 20살로, 29살에서 30살로 넘어가는 순간. 앞자리가 바뀌는 순간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나의 20대 마지막 날은 구로 디지털 단지에 있던 사무실에서 였다. 처음 입사할 당시, 회사는 신사동에 위치해 있었다. 면접을 보러 갔을 때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는데, 주택가 빌라 안에 사무실이 있기 때문이었다. 최상층에 위치한 복층 구조에 옥상까지. 이전 회사에서 철야가 일상화 되어있던 나에게는 꿈 같은 공간으로 느껴졌다. 밤에 잘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보였고 샤워도 가능했으며 주방에서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었으니까. 이 회사를 다니면 전보다는 조금 덜 피곤하겠다는 생각이었기에 어떻게든 이 회사에 들어와야 겠다고 생각.......

849~850. 도랏키 시리즈
오래된 캐릭터라서 이제는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도랏키라는 캐릭터를 활용한 SFC용 게임들 입니다. 총 3종 중에서 퍼즐을 제외하고 나머지 2종을 클리어 했어요. 본 리스트는 개인의 클리어 리스트이므로 실제 발매 리스트와는 상이함을 밝힙니다. 도랏키의 동네야구 - SFC 도라키를 활용한 야구 게임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동글동글한 타격감(?)이 좋았고 마구 등이 게임적으로 잘 구현되어 있어서 제일 열심히 한 야구 게임중 하나였습니다. 도랏키의 A리그축구 - SFC 동네 야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기대했는데, 축구는 사실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열혈 축구라는 너무 좋은 작품이 있어서 더 그랬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IP는.......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이 잠든 사이'를 감상했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스릴러인줄 알았어요. '내가 잠들기 전에'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의 한국판인가 싶었거든요. '덕희'는 교통사고로 지난 몇년간의 기억을 잃게 되지만, 남편 '준석'은 곁에서 그녀의 불안을 덮어주며 지탱해줍니다. 어떤 일을 계기로 덕희는 남편의 숨겨진 모습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됩니다. 당연히 스릴러로 생각했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묘하게 빠지는가 싶더니 결국 장르가 교체되는 형태가 되네요. 전혀 다른 장르를 기대하고 감상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많이 놀랐습니다. 본 작품의 장윤현 감독님은 '접속'과 '텔미썸.......

아무튼, SF 게임
아무튼 시리즈에 드디어 게임이 나왔네요. 저도 아무튼 시리즈 초창기에 투고한 적이 있었지만 거절당했었지요. ㅠ 언젠가는 재도전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아무튼 시리즈에 '게임'이 나온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자가 깁초엽?!?!?!?! 인정 또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로이웃 게임기컬렉터 형님을 비롯한 많은 게이머들이 공감하는 책이기도 해요. 김초엽님이 이 정도로 게임 마니아인줄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더욱 팬이 될 것 같네요. 심지어 친동생도 게임쪽 사람이라고. 보더랜드와 엑스컴, 호라이즌제로던 등, 아무래도 SF게임 이야기가 많이 나아요. 제목이 SF게임이고 SF작가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괴수 8호
지난 분기 히트작이었던 괴수8호를 감상했습니다. 요즘 이렇다할 대작이 없는데, 그 가운데서 좋은 성과를 냈고 한국 더빙판도 나와있네요. 괴수물을 보면 보통 영웅이 아니면 피해자 입장에서만 다루게 되는데요, 이 작품의 주인공은 '청소부' 입니다. 방위대가 괴수를 쓰러뜨리고나면 건물 잔해와 더불어 거대한 괴수 사체를 누군가는 치워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 청소 업자의 이야기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떤 사건을 계기로 평소 방위대 입대를 꿈꾸던 주인공이 괴수가 되는 일을 겪게 되는데요, 자신이 괴수가 된 것을 숨기고 방위대에서 활동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평소에 몸이 좋거나 총을 잘쏘는게 아니라서 청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