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랑, 그리고 환경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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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송악 꽃이 피었네

『한라생태숲』 송악 꽃이 피었네 며칠 전 걸었던 벚나무숲에는 때이르게 잎을 거의 떨어뜨리고 줄기만 우두커니 남은 나무들이 많더군요. 그런 사이에 유난히 짙은 녹색을 띠는 나무가 보여 자연스레 발걸음이 그곳을 향했습니다. 낙엽활엽수를 휘감고 자라던 상록성 덩굴식물인 ‘송악’이 주인공이 되었네요. 송악은 줄기와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붙어 자라며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짙은 녹색으로 반들거리는 잎 사이마다 꽃차례들이 동글동글 모였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꽃들이 저마다 활짝활짝 펼쳐졌더군요. 잎을 거의 떨어뜨린 나무들 사이에서 얌체처럼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꽃은.......

[제주의 들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왜박주가리

[제주의 들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왜박주가리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http://www.newsj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839 왜박주가리 20여 년 전 스칸디나비아반도국가인 노르웨이를 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다. 노르웨이는 북극권에 가깝기 때문에 사계절 중 봄, 여름, 가을은 짧고 겨울이 긴 나라다. 추위를 피해 한 여름에 방문을 하였는데 한 여름인데도 빙하지대가 남아 있어서 빙하지대까지 가서 빙하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기도 했다. 빙하로 만들어진 노르웨이의 해안선은 굴곡이 매우 심한 편으로 어떤 곳은 내륙 깊숙이 해안선이 들어와 그 길이만 해도 수십 km가 넘는 곳들이 많았다. 빙하로 만들어진 해.......

『한라생태숲』 산박하를 바라보며

『한라생태숲』 산박하를 바라보며 숲가장자리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자주색 산박하 꽃이 흐드러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꿀벌이 산박하 꽃주변을 맴돌더군요. 벌은 벌써 꽃가루주머니를 꽉 채웠으면서도 부지런히 작은 꽃들 하나하나를 방문합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어나는 자주색 꽃은 참으로 앙증맞습니다. 꽃부리가 입술모양인데 위쪽 꽃입술은 짧지만 위를 향해 활짝 펼쳐져 있고, 아래쪽 꽃입술은 안쪽으로 포개져서 그 안에 암술과 수술을 감싸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래쪽 꽃입술의 모양이 고무신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꽃이 지고 남은 꽃받침의 모양과 색 또한 가을빛이 묻어난 것처럼 곱습니다. 그런데 자주색 산박하 꽃 너머로.......

【한라수목원】 동화 속 병정들이 여기 모여 있네요.~개머루

【한라수목원】 동화 속 병정들이 여기 모여 있네요.~개머루 희귀특산수종원의 울타리로 철쭉이 둘러쳐져 있고, 그 곳에 덩굴로 타고 올라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포도과의 개머루입니다. 개머루 Ampelopsis glandulosa (Wall.) Momiy var. brevipedunculata (Maxim.) Momiy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둥글며 가장자리는 보통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둔한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습니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하여 2개로 갈라집니다. 암수한그루로 6~7월에 취산꽃차례로 황록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로 구형이며 남색으로 9~10월에 성숙합니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알록달록 차려입은 병정들이 모여 있는듯 하네요.~ 나무껍질은 갈색.......

【한라수목원】 조그맣게 총총히 달린 열매~~ 굴피나무

【한라수목원】 조그맣게 총총히 달린 열매~~ 굴피나무 키도 크고 잎도 커다란 가지위에 조그맣게 총총히 달린 노란빛 열매가 귀엽기만 하네요.~ 가래나무과의 굴피나무입니다. 굴피나무 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작은 잎이 7~19개로 이루어진 홀수깃모양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타원형이나 달걀모양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가을에는 노랗게 단풍이 듭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6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의 꽃이 달립니다. 이삭처럼 달린 수꽃을 사이에 두고 암꽃이삭은 솔방울 모양으로 성숙합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흑갈색으로 9월에 익습니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세로로 얕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