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er 롤리

'뚜벅이는 접어두라 남해는...자차다.'

By  | 2013년 3월 23일 | 
'뚜벅이는 접어두라 남해는...자차다.'
유딩때 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봄에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봄방학이라고 해봤자 그냥 꽃샘추위 또는 늦겨울 방학이지 따뜻한 봄을 100% 즐길 수 없지않았던가?!! 그런 내가 처음으로 휴학을 하고 (물론 다른 '학'을위한 휴학인 것이 함정)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 볕이 기분좋은 것이 기가 막히다. 참을 수 없어 나와 보라카이를 가서 나를 버텨낸 경력이 있는 친구를 데리고 간다. 목적지는 영어캠프에서 남해오빠가 추천해준 남해로!!!!! (전화와 카톡으로 하기엔 시간과 내용이 많으므로 나눠서 ppt 만들어 보내기!!의 표지 유치한게 그때의 내 기분인가보다.) 날은 20일 춘분: 낮과밤 추위와더위가 딱 중간인 뭔가 의미있는 것 같은 날. 그러나 일기예보는 꽃샘추위가......그래도 난 날씨를 지배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