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너에서 서울리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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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Klein Kunst Party from the quarantine all over the World
Dear International Friends, I am very happy to have you all. My suggestion is to fill our corona-challenged time with some small, nice and creative things. To respect the social distance (which we are doing definitely concerning the distance between Korea and Yours) yet to do something TOGETHER and to inspire each other to create something in your own as well. As I am very stupid concerning
마른 물고기처럼
어둠 속에서 너는 잠시만 함께 있자 했다. 사랑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네 몸이 손에 닿는 순간 그것이 두려움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너는 다 마른 샘바닥에 누운 물고기처럼 힘겹게 파닥이고 있었다, 나는 얼어죽지 않기 위해 몸을 비비는 것처럼 너를 적시기 위해 자꾸만 침을 뱉었다 네 비늘이 어둠 속에서 잠시 빛났다 그러나 내 두려움을 네가 알았을 리 없다 조금씩 밝아오는 것이, 빛이 물처럼 흘러들어 어둠을 적셔버리는 것이 두려웠던 나는 자꾸만 침을 뱉었다, 네 시든 비늘 위에 아주 오랜 뒤에 나는 낡은 밥상 위에 놓은 마른 황어들을 보았다. 황어를 본 것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너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황어는 겨울밤 남대천 상류 얼음 속에서 잡은 것이라 한다 그러자 지느러미는 꺾이고 빛나던 눈도 비늘도 시들어
모든 광대여, 당신도 마찬가지겠지요.
오늘을 마감하며. 수많은 칭찬과 환호성이 맴돌고 있는 만족스러운 하루의 끝에 서서 미소를 머금고 인사를 나눈 채 밤거리를 털레털레 돌고 돌아 집으로 향하는 길 그렇게 얻고자 한 행복이었던 것을 행복의 끝엔 오직 근원적인 나, 세상에 홀로 태어난 내가 빛을 내지만 외로운 모습으로 서 있군요. 모든 광대여, 당신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에겐 수많은 꿈을 꾸고 실현, 실현, 실현한 채 또 꿈을 꾸어야 구원받을 수 있는 거겠지요. 완벽한 오늘은 보낸 그대를 보며 더할 나위 없이 큰 위로를 받습니다. 서로 빛을 끊임없이 발산하여 모든 꿈을 품 안에 얻은 채 끝내 우리가 꿈꾸는 천국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 초이가 발견한 너마누 멋진 시. 덩달아 발견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