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o Bolero
Posts
49 posts[아메리칸 스나이퍼] 이스트우드 감독 영화로서는 실망스러운 [스포일러]
<<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네임벨류와 본편 내용이 궁금해 죽게 만든 예고편 덕에 극장을 찾았다. 엔딩롤이 올라가고 극장을 나섰을 때 가슴에 남는 느낌은 애매함이었다. 우선 다른 이스트우드 영화보다 싱겁다. 아버지의 깃발에서는 전쟁영웅의 허상, 밀리언달러 베이비에서는 외로운 복서와 코치의 의사모녀 관계, 그란 토리노에서는 이민 세대 와의 화해 등을 다뤘다면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단순히 크리스 카일의 일대기, 아니 전기에 가깝다. 영화의 내용 면에서도 확 끌리는 것이 없다. 고뇌하는 병사는 이미 클리셰에 가깝고, 전투신은 실망스럽진 않지만 TV드라마 수준을 못 벗어난다. 저격수가 주인공인 영화인데 저격 장면은 차라리 허트 로커의 원 신이 더 낫다. 주인공의 원수이자 집착의 상징인
머릿속에서 맴돌던 노래
휘파람을 녹음해서 지식인 같은 곳에 물어볼까 하던 차에 "이거 지브리 같은데?!"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뒤져보니까 센과 치히로의 곡이었다. 이렇게 음은 기억하는데 가사나 제목은 까맣게 잊은 곡이 꽤 된다. 나이를 먹었나보다[…]

This war of mine 에필로그
1회차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30일까지 살아남았으나 모두 아사. 그 뒤 3회찬가 4회차 만에 결국 엔딩을 봤습니다. 전쟁이 끝났습니다. 당신은 살아남았습니다. 9일째-저격수의 희생자. 이웃 사람의 동생이 스나이퍼의 총탄에 부상을 입었다. 카티아가 안전한 장소까지 옮기는 걸 도왔다. 12일째-아리카가 죽다. 아리카가 보급품을 탐색하던 중 사망. 14일째-마린이 떠나다. 마린이 물건을 훔치고 우리를 떠났다. 20일째-반군의 심문. 반군 병사들에게 이웃 사람이 인권단체의 보급품을 훔쳤냐는 질문을 받음. 우리는 그의 범행을 시인했다. 25일째-카티아가 떠나다. 카티아가 피난처를 버리고 돌아오지 않음. 26일째-안톤이 떠나다. 안톤이 피난처를 버리고 돌아오지 않음. 27일째-브루노를
![[게임] 요새 다시 시작한 KSP](https://img.zoomtrend.com/2014/10/09/c0007462_5435fe589c7b0.png)
[게임] 요새 다시 시작한 KSP
하던 게임들이 질려서 다시 설치한 Kerbal Space Program. 묵혀두던 중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이게 사람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샌드박스 모드 (아무 제한 없이 우주선을 만들고 날릴 수 있는 모드)와 커리어 모드 (과학 포인트를 쌓아 부품을 언락해 나가는 방식)가 있었는데 이 커리어 모드에 예산이라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모든 부품에 가격이 책정되어 생각없이 마구 날려보내다간 파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예전엔 다단계 로켓을 펑펑 날렸는데 이제는 되도록이면 부품 수를 줄이고 많은 부품을 회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를 하게 되었다. 낙하산이 중요해진 것이다. 그럼 이 예산은 어떻게 모으는가? 계약이라는 게 있어서 여러 기관의 의뢰를 받아 해결하면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