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네 얼음둥지
Posts
12 posts
유후인/후쿠오카 일본 여행 정리 - 첫날
남친 취직 전에 급 다녀온 일본 여행 정리입니다.언제 무슨 면접이 터질 지 모르므로 기간을 상당히 급하게 잡아서 후딱 저렴하게 다녀온다!는 컨셉으로 친구네 부부와 같이 다녀왔습니다만, 한번 여행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저녁 비행기, 아시아나를 타므로 제1터미널이 출발이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 수령하고 친구 부부 만나서 출발! 가는 비행기 안. 기내식입니다. 인천서 후쿠오카까지는 제주도보다 가깝습니다. 한 시간 10여분짜리 비행에 뭐 대단한 기내식을 기대하겠느냐마는 양이 생각보다 엄청 적어서 헐 소리가 나오는 느낌이었달까요.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저기 나온 고추장은 결국 여행중엔 먹지도 않는 주제에 꼭 싸오는 아이템이죠. ㄱ-; 후쿠오카 시내 전경이 보이길래 찰칵. 사실 즈희 커
이봐 마왕.
난 당신이나 당신의 음악과 그다지 친한 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예전에 좀 날리던, 나의 대장 서태지와 친척 지간의 좀 무서운 아저씨이자 단골 응원가를 부른 그런 사람, 그리고 가끔 고스트스테이션을 틀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마왕님이면서도프란체스카에 나올 정도로 재미있는 사람이었어요. 한편으론 당신의 결혼사에 염려하고 감동받고, 나도 이름을 몰랐지만 어느 새인가 따라부르는 그런 내 젊은시절에 향기스미듯 베어 있는 그런 음악이, 한번씩 나를 노래방이나 번화가를 지날 때, 또는 대학교 축제에서 운동경기라도 응원할작시면 나를 행복하게 해줬어요. 마왕님, 우리 마왕님. 황금같은 8,90년대를 소유하게해주었던 우리의 귀엽고 무섭지만 직설적인 마왕님. 단호한 그 언변과 에티튜드처럼, 그렇게 좀 더 버텨보지 그러

영국병이 도졌어효
복지병 말하는 거 아님(.........) 영국 향수병이 도졌슴돠. 오늘 생각나는 부분은 역시 그거네요. 그 뭐시냐.. 영국막 도착해서 한국인 유학생 부부의 픽업차를 타고 하숙집에 도착했는데 하숙집이 캄캄한 밤이었어효. 어두컴컴한 영국 시골 마을에 처음 도착했는데, 집들이(하나같이 정원이 딸린 방갈로들이었음) 도로보다 더 낮아서 마치 호빗 마을 샤이어에 온 거 같았죠.(물론 그 당시 반지의 제왕은 제작도 안들어갔을 시기일겁니다. 맞나?) 아무튼 한마디로 동화 속 같았단 소림돠. 그리고 도로밑으로 빼꼼빼꼼보이는 창들이 다 불이 켜져 있어서 따뜻하고 온화하게 보이는데, 마침 제가 도착해 온 날 밤은 수년만에 처음으로 영국 남부에 눈이 온날이었대효. 그래서 온통 다 하얀 샤이어(...)

여름 휴가 총정리 (2) - 순천만 정원 박람회
넵 이틀째. 아침에 일어나자 근육들이 비명을지릅니다. 하지만 조식은 10시반까지지! 우다다다 달려가서 1착으로 조식부페에 들어갑니다. 뭐 워낙 별다른게 없어서 크게 사진 찍거나 하진 않았는데, 조식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감지 덕지중. 오늘은 왼쪽 편만 돌기로 합니다. 이곳에는 한국 정원이 메인입니다. 이날도 오전부터 비가 부슬부슬부슬부슬. 휴가날짜도 장소도 잘못잡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쩔수 읎슴돠. 한국정원은 뒤에 더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남친도 저도 체력이 바닥이라(초반인데?) 그 위쪽으로 산행(?)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아래쪽만 보고 내려가기로 합니다.마지막 사진은 습하고 비오는날 임에도 자비없는 스프링쿨러.(.....) 중간중간 희한한

여름휴가 총정리 (1) - 순천 정원박람회
넵 브란. 휴가 사진 정리 차 포스팅을 올립니다. 휴가는 순천과 전주로 다녀왔는데, 순천부터 올립니다. 주요 테마는 역시 정원 박람회! 사진이 좀 많고 기니 스압이 귀찮으신 분들은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 여름휴가는 7월 말이었던 거 같습니다. 다녀온 지 좀 되니 날짜가 가물가물하네요. 흠 아무튼! 지난해 부산을 다녀온 남친이 "[반찬 그릇 사이로 상이 보이면 불경기]라는 전라도의 전통상 차림을 체험해보고 싶어!"라길래 일단 방향을 전라도로 잡고 장소 선정을하다가.... 전주와 순천으로 장소를 낙점했습니다. 순천 정원 박람회가 마침 열리니 순천은 제 고집이었고 먹부림의 메인은 전주였습니다만... 아무튼순천 도착 후 숙소 이동하면서 느낀 점은 [정원박람회때문에 신생 유흥가가 어설프게 발달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