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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올해 레이스는 유난히 힘겹게 포스트 시즌에 도달, 정말이지 엉덩이만 겨우 펜스에 걸친채로 곧 나가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결국 살아남아 돌고 돌아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 입성했다. 정말 읊자면 탄식과 실소 없이는 불가능한 이 행로는, 9월 말 와일드 카드행에 들까말까 하던 때부터 시작한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안스, 텍사스 레인저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와일드 카드를 향해 뛰고 있었는데, 인디안스와 레인저스가 착실히 승률을 쌓아가던 와중, 레이스는 시즌 마지막 게임 시리즈에서 블루제이스에 연속 이틀을 지는 바람에 결국 인디안스가 일찌감치 1위 확정, 레이스는 2위를 놓고 레인저스와 와일드카드 게임에 나가기 위한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치렀다. 9월 30일약체라고 해도 좋은 블루 제이스

레이스 게임볼 득템
레이스 대 화이트 삭스의 원정 경기를 보러가야지, 하고 홀딱 넋놓고 지내다, 금요일 밤에 급예매.평소답지 않게 처음으로 덕아웃 바로 뒷 자리, 관중석으로 치면 맨 아랫줄 자리를 끊었다. 레이스야, 워낙 빈한한(?) 팀이니만큼, 화이트 삭스 구장에 나타난 팬들도 인삿말로도 결코 드문드문한 수준도 못 되었는데, 덕분에 원정 저지를 입어 눈에 띄었는지, 경기 전 연습하던 볼이랑게임볼을 각각 다른 선수가 던져 주어서 얼씨구나! 하고 받아왔다. 헤헤헤헷! 1루수 로니군이 코네르코를 잡으며 3회 마무리 한 공이지 말입니다. 삭스 대표 투수 플로이드가 워낙 위풍 당당해서, 아무래도 체구가 작은 레이스 투수, 무어가 밀리지 않을까걱정했는데, 웬걸, 플로이드님이 강속구를 뿌리다가 부상크리에 3회 초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