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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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부산 첫날
이번에는 부산에 내려갈 때 일부러 비행기를 선택했었다. 낮 12시대에 가장 싼 비행기티켓이 KTX보다 약간 비싼 정도여서. 부산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날씨는 이미 더웠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들어간 방. 금연룸이라면서 방문을 열었더니 담배냄새가 얼핏 남아있었다 ㅡㅡ창문 밖은 차가 많이 다니는 삼거리 근처. 장옥정과 직장의 신 재방을 보고서는 밖으로 나옸는데, 맛집으로 검색해서 나온 집에 갔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길고양이들과 가게 안 인테리어도 사진을 찍으면서 음식을 기다렸는데, 나온 음식들 양이 얼마 안 되어서 금방 먹고 나와버렸다. 부산에 갔었던 때에 연극축제가 있었던 걸로 봤는데, 광안리 중간쯤에 이런 간이 무대를 설치하

Xintiandi 신천지
고등학생 때 꼭 가보고 싶다 라는 도시가 있었는데 유럽/미주는 제외하고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상해가 그 도시였다. 도쿄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상해는 신천지라는 지명 하나가 강하게 남아있었다. 그 때 내가 봤던 건 신문의 한면짜리 기사였는데 지금 갔다와서 생각해보니깐 난징동루 사진을 놓고는 신천지 기사를 쓴 것 같다. 하지만 상해가 아무리 대도시여도 중국 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한동안 잊고 배제하고 살다가 올해 다른 대안이 안되는 바람에 상해를 가게 되었다. 아무튼 신천지 여기에선 뭘 했었는지는. 아케이드 입구 조명에 반해서 사진을 찍으며 걸었고 이전에 블로그에서 찾아낸 게 요리집(으로 잘못알고 들어갔지만)에서 식사를 하고 (스프링롤 죽여버려) 추위에 떨면서 걷다가 잘 차려진 몰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직

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
요즘 현대차 광고의 배경으로 예술과 과학의 도시가 계속 나오길래 [며칠전에 포스팅도 했었지만]사진폴더를 다시 찾아봤다. 그러고보니 알페온도 이 곳을 배경으로 사용했었네. 큰 대로를 따라 걷다보니 [많이 걸었다..] 갑자기 큰 기둥이 보였는데 그 순간에는 압도적인 크기와 반전있는 모습에 놀랐었다. 내가 걸어온 뒤 쪽으로는 갈색이나 오렌지색의 사람이 사는 듯한 주택가의 거리였는데 앞에는 흰색의 큰 건물이 딱 있어서 이미 갔다온 사람들 블로그의 글 처럼 마치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고스란히 받았었다. 다리는 구 투리아강 공원의 다리들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기둥을 가진 다리.현대차에서 몇번 저 파란 건물이 보였는데, 내가 갔었을 때는 저 건물 안은 텅 비어있었다

Playa de Las Arenas and Cabanyal
Playa de Las Arenas and Cabanyal 이 때 전후로 찍은 사진들은 모두 흔들렸는데 재미없게도 길을 잘못 헤매어서 한참을 걷고 걷다보니 해까지 져서 밤이 되었다. 길을잃고나서는 완전히 지쳐버려서 숙소로 얼른 돌아가려고 서둘러 걸어가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은 담고 싶어서 열심히 셔터를 눌렀지만 진짜 흔들린 사진들 투성이었다. 열심히 걸어가다 드디어 숙소와 가까운 트램역이 보였고 나름 만들었던 일정에 따라서는 이 날이 해변가에서 보낼 마지막 시간인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숙소로 가던 발길을 돌려서 바닷가로 걸어갔다. 가로등을 등지고 어두운 바다쪽으로 살짝 걸어갔다. 저 멀리에 배 한 척도 안 떠있고, 별을 볼 여유는 없었고, 달은 없었고. 아무튼 바다는 너무 어두웠다. 그리고 물에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