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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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 콜렉터 대신, 게임 콘솔 2.0 사세요-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샀습니다. 사실 가격이 좀 부담 됐는데(할인가 31,500원), 풀컬러 게임기 사진집이나 마찬가지라고 해서, 망설이다 구입. 이름은 게임 콘솔 2.0이고, 게임 사진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당연히 사진만 있는 건 아니고요. 게임기에 대한 짤막한 해설도 붙어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보존 작업을 하게 된 건 즉흥적이었으며 거의 우연이었다. 몇 년 전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서 오래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기에 대한 글을 읽다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위키백과를 보다 보면 사이트의 사진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챌 수 있었다.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사진을 사용해야 하고, 대다수의 위키백과 편집자들은 사진가가 아닌 필자이기 때문

누워서 전자책 보자, 안경형 리더기 솔 리더(Sol Reader)

지난 CES 2023은 좀 지루한 쇼였습니다. 폭풍을 피하려고 바짝 엎드린 듯했죠. 과대광고지만 재밌는 기기도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신기한 제품이 있긴 합니다. 오늘 소개할 헤드셋형 전자책 리더기 솔 리더도 그런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VR 안경처럼 생겼지만 가상 현실을 보는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VR 헤드셋의 디스플레이가 달리는 위치에, 전자잉크 패널을 집어 넣었습니다. 얼굴에 쓰는 전자책 리더기라고 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30시간 가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USB-C포트가 들어갔습니다. 손 안대고 쓰라고 리모컨도 주고요. 무게는 100g 이하. 위 영상은 이 제품을 유일하게(?) 써본 유튜버 브래드 린치(Brad Lynch)가 만든 겁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페로-를 보고 왔습니다

한파 경보가 울리던 날입니다. 어제죠. 나름 두껍게 입고 산책하러 나갔는데, 바람이 분 탓인지 추위가 장난 아닙니다. 급하게 근처 쇼핑몰로 피신했습니다. 그냥 나가기가 그래서, 영화나 한 편 보고 좀 쉬다가 가기로 합니다. 슬램덩크 보려는 데 자리가 없네요. 설날 연휴라서 그런 가 봅니다. 다행히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자리가 있습니다. 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상영 시간도 102분이라서 적당합니다. 상영관도 이번에 리모델링 되었다기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수퍼S 관입니다. 다 좋아보였는데, 여러모로 배신 당했습니다(?). 먼저 상영관. 리모델링된 상영관은 수퍼플렉스지 수퍼S가 아니었습니다. 어째 추가 금액을 더 안받더라니. 사운드도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영

GPT3 인공지능 타자기를 소개합니다(Ghostwriter - AI Typewriter)

챗GPT가 안겨준 충격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응용할 수 있지?에 대한 대답도 다양한데요. 이번엔 타자기가 나왔습니다(?). 아르빈드 산지브(Arvind Sanjeev)가 제작한 AI 타자기, 고스트 라이터(Ghostwriter - AI Typewriter)입니다. 왜 고스트 라이터일까요? 타자기에 질문을 찍으면, 그에 맞춰 유령 작가가 대필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상보다 출력물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요. 보시면, 그냥 웹에서 챗GPT 이용하는 걸 타자기로 옮겨서 재현한 걸 아실 겁니다. 우리가 타이핑하면, 그걸 인지해서 웹상의 챗GPT 서비스에 넘겨주고, 거기서 내놓은 답변을 받아서 찍는 거죠. 모니터 대신 타자기를 사

스마트 렌즈 개발사 모조, 개발 중단 발표

씁쓸한 소식입니다. AR 스마트 콘택트 렌즈 모조 렌즈(Mojo Lens)를 개발하던 모조에서, 개발 일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새로운 투자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원도 약 75% 삭감한다고. 아쉬운 이유야 당연히, 모조 렌즈 개발에 나름 관심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개념상으론, 가장 편안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되거든요. 눈에 끼기만 하면 눈 앞에 여러가지 정보가 떠오르는 장치, 괜찮지 않나요? 거기에 더해 눈을 감고 있어도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구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 교통 수단으로 움직이며 쉬고 있는 동안에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프로토타입에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