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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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리의 즐거운 집

변방 블로그|2020년 6월 30일

홈스케이프 (국내명: 꿈의 집) 를 대충 2년인가 3년째 하고있음마침내 대저택 꾸미기를 클리어하고 새로운 별장으로 넘어간 기념으로 여기에 업적을 기록함.. 먼저 정원 (부활절 에디션 ver) 저택 홀 좌측 구석엔 고양이집 거실 부엌 차고 분수정원과 온실 가운데 거대화환 넘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벤트템이라 치울 수 없음.. 파티룸과 테라스 엿같은 보라색... 그나마 이것이 최선의 깔맞춤이엇다 도서실과 시청각실저택에서 가장 마음에 들게 꾸며진 공간 손님용 별채머머리 친구 미친놈이 자기는 검도연습도 하고 해적도 되고 싶으니까 그 모든걸 넣어달라고 함 그렇게 됨 명상실어떤 미친넘이 집안에 잔디 까냐.... 전체적으로 녹색 기조인데 현란한 양키센스를 피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음 그

블랙 레쟈 똥

블랙 레쟈 똥

변방 블로그|2016년 6월 15일

(댓글로 울부짖은 내용을 포스팅으로 한데 모음) 21세기 한복판에 이딴 특촬물 포스터를 내놓은 시점에서 진작 똥냄새를 맡았어야 했다. 영화의 모든 부분이 똥인건 아니고 몇몇 장면이나 인물들은 매력적이기도 하다. 이번 편부터 새로 등장하는 어린 진 그레이와 스콧, 나이트크롤러는 귀엽고 유능해서 화면에 나올 때마다 즐거웠다. 그리고 미스틱. 미스틱이라는 캐릭터가 아닌 제니퍼 로렌스 본인이나 캣니스 같았다는 부정적인 평이 더러 있었지만, 영화에서 미스틱의 포지션은 꽤 흥미로웠다. 지난날 데오퓨에서의 미스틱을 두고 비중은 크되 갈수록 수동적으로 다루어지는 도구 같다고 불평했었는데, 데오퓨를 거쳐 지금에 이른 미스틱을 보니 그 말을 철회해야겠다. 레이븐은 에릭의 극단주의도 찰스의 박애주의도 아닌 그 중간지점

최근 본 영화 감상

최근 본 영화 감상

변방 블로그|2014년 9월 13일

루시 / 인투더스톰 / 더 테러 라이브 / 씬시티2 스포일러 막 있음 루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이게 뭐지스칼렛요한슨 뤽베송한테 뭐 빚진거 있나? 뤽베송이 그녀의 미공개 누드사진이라도 가지고 있단 말인가... 왜 이런걸 찍은 것인가... 오프닝부터 괴쩍은 원시인 나오고... 자꾸 동물의 왕국이 교차편집돼서 당황스러웠는데 이쯤에서 재빨리 똥냄새를 맡았어야 했다. 뒤로 갈수록 개똥망ㅋㅋㅋㅋ 그렇지만 마냥 망작이라고만 하기 뭣한게 이쯤되

우리 아이가 달라졌으면

우리 아이가 달라졌으면

변방 블로그|2014년 6월 1일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직역하면 '지나간 미래의 나날들' 정도 되나. 좋다 처음 봤을 땐 설정을 수습하며 하나의 큰 이야기를 그리고자 개연성이나 캐릭터성이 그에 끌려가는 경향이 있어 기대보다 실망했었는데, 두번째 관람하여 전체적으로 보게 되니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설정을 정리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매우 깔끔하게 전개한 것에 감탄했다. 물론...지금까지의 엑스맨 시리즈가 넘 중구난방인 나머지 정리를 해도 설정오류가 영 수습이 안 되긴 하지만... 여튼 훌륭하다 훌륭해!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유감없이 10점만점에 10점 드리겠읍니다. 그는 올해의 정리왕. 어...또... 사실 영화 보고 여기저기서 뻘글 쓰고 친구랑도 수다떨고 해서 쓸만한게 별루 없네여. 해탈한듯..오랜만에 보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변방 블로그|2014년 3월 31일

스포일러 여기저기에 있음.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충동적으로 봤다. 웨스 앤더슨 전작은 본 적이 없어서 이 감독 스타일이 어떤지 모름.아.. 영화는 존나 아름답다. 장면 하나하나부터 색감, 이야기의 배치까지 모든 요소가 잘 배열되어 있어 마치 정교한 미니어쳐나 아름답게 직조된 태피스트리를 보는 것 같았다. 거의 모든 순간 카메라의 정가운데에 인물을 두고 기묘하게 정돈된 (또한 색감이 예쁜) 공간을 배경으로 깔기 때문에 더더욱 미니어쳐스런 느낌이 강하게 듬. 근데 비슷하게 화면을 통제하는, 이를테면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봤을 때처럼 강박이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아마 영화 내내 흐르는 유머러스한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무슈 구스타브는 최근 본 이야기속 인물들 중 가장 매력적인 인간이다!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