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Posts
38 posts
옥자 Okja, 2017 + 서울극장 리모델링 후기
리모델링한 서울극장에서 본 영화 '옥자'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고 틸다 스윈튼의 팬으로 오래전부터 기다렸는데 개봉하는 극장이 적기도 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개봉을 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서 보게 되었다. 극장이 적은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대형 영화관이 독점을 하는 시장에서 오랜만에 대한극장, 서울극장이 손님맞이를 한 것 같아상대적으로 시설이나 극장 관 수 등 부족한 부분들도 있지만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대한극장의 화장실은 정말 조심스럽다... 서울극장에서 저녁에 보고 나와 근처의 술 취한 아저씨들도 조심스럽고..) 봉준호 감독은 이미 이전 작품인 설국열차에서도 해외 배우들도 대거 함께하는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지만,아직 한국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엘르 Elle, 2016 불친절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영화
'강간 당한 중년의 여성이 복수를 해 나가는 이야기'라는 영화 설명 한 줄과 함께 보러 간 영화 엘르( 특히 여성 관객이라면 ) 소재부터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하지만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보았다고 하더라도 이번 작품의 경우에는 유독 불편함의 잔상이 오래 남는 작품이었다.물론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력과 프랑스, 파리지앵이라서 그런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몇 심리적인 묘사들은 만족스러웠다.( 원래로는 이자벨 위페르 전에 다른 여배우들에게 먼저 제안하기도 했고, 미국에서 촬영을 하려다가 프랑스로 넘어간 거지만 )하지만 소재가 주는 불편한 마음이 영화를 보는 내내 조금은 불쾌함으로 남았다는 걸 부정할 수 없기도 하고이러한 소재를 별개로 하더라도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에 있어 하나의
아이유 사건? 누군가에게는 간단한 한마디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인생에서의 큰 가시.
직접적인 아이유 사건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의식의 흐름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어수선한 문장을 가진 허접한 블로거가 그냥 구구절절 늘어놓는 익명의 이야기. 배설 정도라고 해두자. 간단하게 말하면, 나는 어릴 때 아버지에게 많이 맞고 자랐다. ( 아이유 작품에서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성적인 소아성애적증인 상황은 아니라고 미리 말해두겠다. ) 드라마나 뭐 그런걸 보면 주폭이나 가난한 환경에 의해서 아동폭력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이 묘사되지만우리집은 중산층치고서도 꽤 유복했으며 겉보기에는 인자하신 부모님 그리고 순해보이는 아이 둘이 있는 가정이었다. 평소의 아버지는 비교하자면 좋은 분이셨다. 딱히 큰 장점을 내세울 순 없어도 그렇다고 큰 단점이 있는 이도 아니었다.하지만 일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