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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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posts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_ hallway, last scene
CLEMENTINE I'm not a concept, Joel. I'm just a fucked-up girl who is looking for my own peace of mind. I'm not perfect. JOEL I can't see anything I don't like about you right now. CLEMENTINE But you will. You will think of things. And I'll get bored with you and feel trapped because that's what happens with me. JOEL Okay. CLEMENTINE Okay.

베니의 비디오 (1992) 미카엘 하네케
1.얼마 전, 다큐멘터리 영화 을 보았다. 시청각중복장애인에 관한 영화였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오직 촉각에만 의존하여, 마치 영화 제목의 ‘달팽이’처럼, 아주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나의 ‘감각’을 떠올렸다. 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귀로 듣는 ‘육체적인 감각’, 그리고 더 나아가 세상의 수많은 것들로부터 자극을 받아 무뎌져버린 나의 ‘또 다른 감각’을 말이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여러 날카로운 것들로부터 계속적으로 찔리고 상처를 입어, 그것들을 통해 판단하는 나의 도덕과 양심, 가치와 관련된 또 다른 감각은 마비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는 그렇게 나를 상처 입히고, 마비시킨 무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