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의 이런저런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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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성남 강원전 보고난 잡상

1. 2대0으로 성남의 승리. 마상훈선수는 탄천에 동상 세워달라고 성남시청에다 민원이라도 넣어드려야 할듯요. 강등권 탈출의 파랑새군요. 마랑새라고 불러드려야 하나요 ㅋㅋㅋ 2. 일단 성남은 지난 경기보다 좋아진게 미들이 김민혁, 이규성, 이종성 3인 미들로 복귀 했는데 이건 대박이네요. 생각해보니 초반 괜찮았을때가 바로 이 구성이었는데, 수비형 미들 하나 두고 마당쇠형 두명이 공미에 붙어주니 미들 장악력은 가장 좋은 듯합니다. 게다가 팀이 강등권으로 떨어지면 각성하는 마상훈 선수의 멀티골(!)에 힘입어 정말 가뿐하게 경기 가져왔습니다. 3. 다만 리드할때 갇혀서 두들겨 맞는 상황이 발생하는건 여전했습니다만.... 이건 오히려 후반에 넣었던 뮬리치 선수를 다시 빼버리는 강수를 뒀더니 머리 노리고 의

[20210925] 안산 안양전 보고난 잡상

1. 1대0으로 안산의 승리. 이로써 이번시즌 4번 붙어 안양은 무승, 안산은 무패라는 진기록을 작성합니다. 2. 안양이 왜 안산만나면 말리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 일단 안산을 상대로 안양이 공격할때는 상대 수비가 대부분 진영을 갖춘상태에서 공격이 진행되고, 반면 안산의 역습시에는 높은 확률로 숫적으로 동률 혹은 열세인 상태에서 막습니다. 3. 일단 안양은 측면위주에 경기장을 넓게 사용한다는 특성을 가진 팀이라 윙들의 돌파력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상대의 전진을 차단한후 빠른 배후 침투를 기본으로 합니다. 4.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 선수가 사실상 3백 역할을 하고, 주현우 정준연 선수는 상당히 높이 전진하는 스타일이고 중앙미들은 맹성웅 박태준 선수의 두명이 링커역할에만 충실하며 3톱

[20210922] 수원FC 성남전 보고난 잡상

1. 3대1로 수원FC승리. 일단 선제골은 성남이 넣었는데, 결국 수엪의 역전승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진짜 경기보다가 현타 쎄게 와서 지금까지 넋놓고 있다가 글씁니다 ㅠㅠ 2. 일단 수엪은 팀의 장점이 드러나는 순간이 공세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습니다. 수엪경기는 기본적으로 공세로 전환을 시작해서 마무리에 도달하는 속도가 빠른건데, 볼소유권을 가져온 시점에서 미들부터 일단 빠르게 대쉬를 시작하면서 전진하는 선수 앞에 공간패스를 주고, 받은 선수가 또 대쉬하는 다른 선수 앞으로 공간패스를 주는 식으로 서너번의 패스로 빠르게 최전방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여기서 공간이 여의치 않으면 사이드로 빠르게 전환했다가 다시 중앙으로 넣어주거나 뒤로 뺐다가 긴 공간패스로 찔러주는 식으로 변주를 주는 거고요.

[20210921] 광주 전북전 보고난 잡상

1. 1대2로 전북의 승리. 전북이 진짜 대단한게, 어떻게든 이기네요. 오늘은 진짜 축구가 보여줄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구마를 다 먹여준거 같은데, 이게 또 내용은 상당히 드라마틱 하게 흘러가다 보니 뭔가 섬유질이 넘쳐흐르는거 같은 경기였습니다요..... 2. 최근 광주의 경기력이 올라갔다고 말씀드렸는데, 일단 수비진이 안정을 찾은 상황에서 기존에도 잘되던 역습이 잘풀리니 경기력이 안정된다고 느꼈습니다. 수비안정의 원인은 일단 수미미들 위치에서 김원식, 김봉진, 이순민 선수등이 초반과 달리 팀에 적응도가 높아지면서 수비라인 하나 위에서 지워주는 플레이가 확 좋아졌고, 이러니 전반적으로 미들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역습 효율도 올라가는 선순환이 되기 시작한거죠. 최근 광주에서 가장 인상깊은 선수는 엄지성 선

[20210918] 부산 안양전 보고난 잡상

1. 1대3으로 원정팀 안양의 승리. 최근 승리가 없는 부산과 패배가 없는 안양의 경기라 쉽게 갈줄 알았더니 의외로 팽팽한 경기였네요. 부산하고 안양경기는 올시즌 이전 3번의 경기가 2대1, 1대1, 4대5로 상당한 난타전 이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였네요. 2. 안양은 올시즌 수비라인에 무게를 두고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주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래서 사실 경기장도 굉장히 넓게 쓰고 공수 간격도 상당히 넓은 팀입니다. 선수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긴패스로 빼서 밀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경기를 운영합니다. 미들은 이 방향을 지휘하는 정도의 움직임으로 공세시에는 공이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 반면 수비시에는 수비진영에서 압박을 가해 밀도를 끌어올린 다음에 용수철처럼 튕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