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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의 부재
서울 인사동 쌈지건물 옥상에 자리한 두 마리의 기린이 불쌍해. 삭막한 회색빛 도시에 갇혀 푸르른 세렝게티 초원을 그리고 있잖아.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서로를 보며 어쩔 줄 몰라하는 기린들이 지금의 나와 굳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친구들은 늘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다닌다. 손에서 그것을 놓지 않는다. 그들의 눈빛 또한 그곳에 있다. 다들 애정결핍이라도 걸린 듯 애착과 집착을 보인다. 매일 아침 일어나 SNS를 통해 아침인사 한줄,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며 한줄. 잘 살고있다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고 있는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혹자는 우스갯소리로 말한다.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사람들은 톡을 한다. 서로를 앞에 두고서 말이다. 그러려면 집에 홀로 술상차려놓고 톡보내면서 마시지 뭐하러 시간

Great Expectations 1998
진퉁과 오해의 소지 전혀 없음ㅋㅋ 나의 사랑 에단호크가 출연한 작품을 찾다가 보게된 위대한 유산. 에단은 역시 멋졌고-! 눈에 들어온 기네스펠트로. 왜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에 열광하는지 알게되었다.

연습
D-7 버리는 연습. 짐을 쉬이 싸기 위해 쓸모없는 것들을 정리해 버렸다. 펜이 많았다. 정리를 하며 조금 이쁜 것들을 손에 쥐고 고민했다. 잘 나오지 않아 버리고, 이렇게 두꺼운건 안쓰니 버리고, 원래가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해서 그러한 이유로 또 버리고. 자꾸자꾸 상상해보고 연습하려해도 그 날의 난 어색하기만하다. 전에 한 번 겪어본지라 남들보단 쉬울 것도 같은데 2개월과 1년은 너무나도 큰 차이아닌가. 마음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자. 닥치지도 않은 일, 꼭 닥쳐올 일에 지나친 걱정과 고민은 그쯤 해두자. 현기증이 인다. 뒷목이 당긴다. 순간 풀려버릴 긴장에 내 몸이 잘 버텨줄지, 내 감정이 북받치진 않을지 또 다시 걱정이다. 그치만 이또한 접어두자. 미치지 않고서야 미쳤다고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