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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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posts광대들 - 풍문조작단
계유년에 일어났던 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세조와 한명회는 기울어져가는 민심을 바로잡고 자신들의 정통성을 각인 시키고자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가짜 뉴스들을 만들어 뿌리고 다니는 광대들, 이른바 '공갈패'를 고용해 뭐가 고용이야 목에 칼 들이댔으면서 써먹으려고 한다는 이야기. 차태현이 주연했던 의 감독이 만든 신작. 전작의 톤이 그랬듯이, 이번 영화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하는 퓨전 사극 되시겠다. 퓨전 사극 자체에 대한 반감은 별로 없다. 오히려 전형적인 정통 사극들보다 이 방향이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한다. 일단 새롭고 키치하잖아. 누군가는 유치뽕짝이라 할지 몰라도, 최소한 나는 그런 거 좋아하거든. 비웃겠지만 도 그럭저럭 즐기며 보았던
커런트 워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꼭 말하고 넘어가야할 대전제. 일단 이 영화가 제작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7년. 이미 완성되어 당시 토론토 영화제 상영까지 했던 작품이지만 상영 당시의 혹평과 더불어 제작자였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까지 대차게 터져나와 개봉일자 못 잡고 표류하다가 적지않은 분량의 재촬영과 재편집 과정을 거쳐 이제서야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 영화가 바로 이 되시겠다. 토론토 영화제 상영 버전을 본 적이 없기에 그냥 최종본인 이 개봉판대로만 말하면, 재촬영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편이긴 하다. 중간마다 편집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 역시 부드럽지 않다. 에디슨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든가 웨
크림슨 타이드, 1995
공군 간지를 선보였던 에 이어 토니 스콧이 선택했던 건 해군 간지였다. 물론 좁은 잠수함 내에서 이런 저런 정치술수가 난무하는 묘사를 했으니 미 해군 측에서 과연 좋아했을까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긴 하다. 그럼에도 하여튼 영화가 겁나 잘 빠짐. 잘 몰랐던 사실인데 검색해보니 미국 내에서도 앨러바마의 인종차별은 알아줄 정도라고 한다. 근데 잠수함 이름이 또 그 앨러바마 호이니... 여기에 갑자기 채용된 부함장이 바로 우리의 흑인 주인공, 덴젤 워싱턴 되시겠다. 핵 잠수함을 배경으로 하고 군인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지만 정작 영화는 전쟁 영화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정치 드라마나 휴먼 드라마에 더 가까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자리일수록 최고의 결정을 하기 보다는 최악의 선택을 하
A-특공대, 2010
반역자로 몰려 수감된 또라이 특공대원들이 사라진 미 화폐 동판을 찾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탈옥하는 이야기. 근데 그 또라이 특공대의 멤버들이 각각 리암 니슨 + 브래들리 쿠퍼 + 퀸틴 잭슨 + 샬토 코플리. 첫 줄에 리암 니슨 나올 때부터 악당들은 진작 GG 쳤어야 했다. 개봉직후 극장에서 보던 중 가장 먼저 든 생각. '이렇게 오프닝이 긴 영화가 있었던가?' 아니, 진짜 무슨 오프닝으로 사건 하나를 통째로 보여주네. 실상 시간 재보면 그렇게 또 길진 않은데, 타이틀이 뜨기까지 큰 액션 한 숟갈 떠서 먹여주는 인심이 좋다고 해야하나. 근데 또 그게 재미없고 지루하진 않아. 오히려 너무 재밌었음. 하여튼 이후 에 의해 이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는 내가 봤던 영화들 중 가장 오프닝이
홉스 & 쇼
각각 미국과 영국에 살고 있는 두 완삭이 신체 강화된 사이보그 반삭에 맞서 싸우고 전 지구를 수호한다는 이야기. 내용만 봐도 80년대 바이브가 느껴지지 않는가. 난 이거 보고 2010년대에 만들어진 제리 브룩하이머 영화 같단 생각도 좀 들더라. 기획 자체엔 큰 무리가 없다. 오히려 꽤 괜찮아 보이기까지한 기획이다. 본가 시리즈에선 이제 더 이상 인물들끼리의 케미스트리가 살질 않거든. 그나마 있던 것도 빈 디젤과 폴 워커 간의 그것이었는데, 7편으로 폴 워커가 퇴장하고부터는 그것도 답이 없지. 맨날 가족이랍시고 파티원들만 늘려갔으니 이야기와 액션이 너저분해지는 건 보너스고. 하여튼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성이 180도 다른 루크 홉스와 데커드 쇼를 붙여 스핀오프로 만드는 건 꽤 그럴듯한 기획이다. 때문에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