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맘대로 잡담

에로게 조차도 이벤트 진행과 상황의 변화로 대화 플래그 변경-삭제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디아블로3는 그딴것도 없음. 아즈모단 잡고 성채 지하 들어가면 아즈모단의 공갈질이 시작되지 않나.잡은 놈을 잡자고 추종자들이 선동하지 않나.그홈은 이미 죽어 나자빠져서 적은 쥐새끼 한마리도 없는데 그홈방 앞에 가면 악마가 있다고 떠들질 않나. 악마들의 투석기과 쇠뇌 다 박살냈는데 여전히 성채 앞마당으로 날라오는 폭탄들..이것들은 대체 어디서 날라오는거야? 진짜 게임을 만들다 말았나..

뭐 이제와서 더블오냐 할수도 있겠지만.. 더블오 1기는 확실히 기존 건담 시리즈하고는 다른 선을 긋는 설정이 독특했다. 허구헌날 지구연방도 지겹지 않은가? 기존 강대국이 그대로 등장하는 1기는 현실의 역학관계를 건담 세계관에 접목 시킬려는 시도는 분명히 독특했고 궤도 엘레베이터를 둘러썬 중동 분쟁 역시 괜찮은 느낌을 주었다는 거지. 게다가 전투 씬 역시 전함은 수송선의 역활에 그치면서 사출된 모빌슈치간의 전투로만 펼쳐지는 것은 확실히 현실적 느낌이었고.. 그에 비해 2기는? 그냥 기존 건담 설정과 연출의 재탕이지 않은가...또 지겨운 지구연방에 어로우즈는 티탄즈 판박이고 기존 건담의 전투씬을 답습한듯한 함대전. 게다가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악역이였던 아리알서셰스는 그냥 야잔게이

이게 지금 패치가 아니라 게임 나올때 되어 있었으면 난 블빠에서 블까로 전향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BLACK LILITH의 최신작 Monsters Survive가 공개되었습니다. 내용은 black lilith 답게 異種姦이 주제 입니다. 그리고 무려 그 원화가로 기용된 것이 新堂エル. 그런데 왜 물고기가 물을 만났느냐...라는 표현을 썼느냐 하면 新堂エル씨는 평소부터 이종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걸 증명하는 사례로 新堂エル씨가 유명 동인 작가를 포섭하여 무려 80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거대규모의 동인지 Bestiary -モンスタ-大百科- 를 출간했었죠. 이 작품은 10명이 넘는 현역 유명 동인,상업 작가들이 이종간을 주제로 한 합동 동인지로써 굉장히 높은 퀄리티와 상세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주도적으로 움직인것이

건담W은 굉장히 독특한 냄새가 난다.90년대의 냄새가 말이지. 90년대의 냄새가 뭐냐고? 세련되게 보일려고 용을 썼는데 21세기 지금 기준에서 보면 무지 촌스러운...그런 특유의 냄새 말이다. 옛날거니까 촌스러운게 아니냐고? 아니 그거와는 좀 다르다. 그 이전은 그냥 촌스러웠지만 90년대는 세련되게 보이는 촌스러움이다. 세련되게 보일려고 애는 무진장 썼는데 어쩔수 없이 픽픽 새어나오는 촌스러운 그런 냄새. (사진에 보이는 트로와의 헤어스타일 역시 당시에는 멋지다고 만들었겠지..) 비슷한 걸 대자면...그래 90년대 당시의 서태지와 아이들이다.서태지와 아이들은 90년대의 문화 코드였고 이 서태지와 아이들을 지금보면서 맡을수 있는 냄새와 동일한 그 향기를 건담W에서 맛볼수 있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