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조상우 밀어내기 상황(4대1)까지만 보고 껐지만 어차피 거기서 승부는 났으므로 써도 되겠지. <잘했다!> 1. 신정락 : 긁혔다! 타자들이 전혀 타이밍과 궤적을 맞추질 못하는 느낌. 그 긴 이닝동안 실투가 유한준에게 맞았던 단 한 번 있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로케이션이 훌륭했다. 당연한 MVP. 2. 오지환 :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유격수 쪽으로 땅볼이 많이 갔는데, 어려운 코스 어려운 바운드의 공도 잘 처리해내며 넥센의 득점 기회를 철저히 박탈했다. 특히 신정락이 유한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이후 박병호가 때려낸 좌중간 빠른 타구를 잡아냈을 때 넥센의 마지막 기회가 사라졌다고 보아야할듯. 3. 벤헤켄 : 긁혔다...고 하기엔 평소 모습이 워낙 좋았고 에이스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