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천국

Red Sparrow

By  | 2018년 3월 19일 | 
Red Sparrow
“I did well. uncle?”

Call Me By Your Name

By  | 2018년 3월 28일 | 
Call Me By Your Name
“ l can't stand the silence, I need to talk. ” Sufjan Stevens I have loved you for the last time Is it a video? Is it a video? I have touched you for the last time Is it a video? Is it a video? For the love, for laughter, I flew up to your arms Is it a video? Is it a video? I have loved you for the last time Visions of Gideon ,Visions of Gideon And I have kissed you for the las

소 공 녀

By  | 2018년 4월 1일 | 
소 공 녀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이 있는 미소, 담배, 위스키, 사랑하는 사람 한솔이 이 세가지면 전부가 되는 미소, 자기삶에 방식이 있는 미소, 무엇보다 말하는 게 가장 예뻤던 미소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 와인향이 스치듯 내게 점점 퍼져왔다. 휴대용 위스키병안에 와인을 채워 한 모금씩 나눠 마시며 영화를 즐기던 옆 사람. 덕분에 나도 행복했다.

I , TONYA

By  | 2018년 3월 13일 | 
I , TONYA
"사람들은 사랑할 사람을 필요로 해 미워할 사람도 필요로 하지" "Life is too precious to give up" 영화가 시작되고부터 그 흐름에 따라 배우 마고로비가 연기하는 극중 인물 토냐 하딩에게 깊게 이입되고 있었다. 언젠가 내가 동경하는 삶이였기 때문이었을까, 이 영화의 등장인물의 관계 그리고 성공에 대해 참 익숙하게도 살면서 많이 느끼고 있던 부분이였다. “I did it all by myself” -Allison Janney 어디까지가 최선이고 어디까지가 한계일까 ? 누군가의 기대치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닌 나 자신 스스로를 위해 살아가야 결국 그것이 우리가 찾는 행복이 아닐까, 극중인물 토냐 하딩도 그랬다. 누구의 내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삶. 그 해답을 찾

해피어게인 The Bachelors

By  | 2018년 4월 4일 | 
해피어게인 The Bachelors
언젠가부터 일을 마치고 자정이 지나서 관객도 몇 없는 영화관에 혼자 덩그러니 맨 뒷자석에 앉아 영화보는 걸 좋아한다. 습관이 돼 버린 것 같다. (사실 영화가 끝나고 돌아가는길, 지하주차장은 조금 쓸쓸하고 어떤 날은 사람이 없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때는 빠른걸음으로 빠져 나온다.) 오늘 하루 위로 받을 기대를 가지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지니와 만나기 전의 저를 비포지니, 지니와 만난 후의 저를 애프터지니라고 불렀죠.” “카린은 지니를 대체 할 수가 없어요”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통은 거부할 수도, 없는척도 못해. 하지만 그 고통이 뭔지 제대로 바라보고 이겨나갈 방법을 찾는다면 내일 우린 조금 더 행복해져 있겠지.” 가령 이를 필연적인 인생의 본질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