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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기엔 일상의 흔적

By  | 2016년 8월 19일 | 
여행이라기엔 일상의 흔적
여행을 대표할 사진 1장을 골라 넣고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 1장을 도무지 고를 수가 없어 만난 그림으로 대체한다 여행이라기엔 일상의 흔적에 가깝고, 일상의 흔적이라기엔 조금은 더 새롭다 많은 것을 봤지만 그리 남지는 않았고,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많은 생각을 아직 지우지 못했다 다만 얻은 것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게 된 나의 취향 그러니 본 것이 없고, 느낀점도 없으며, 기억남는 사건이나 장소도 있지 않아 25일로 늘여진 나의 순간을 1장의 사진으로 대표할 수 없다 장소를 컴퓨터처럼 나열하면 기억에 도움이 될까 -집0- 춘천 고성 야앙야앙      어 강릉          딘 동해            가 파

양양게스트하우스 / 누룽지게스트하우스

By  | 2016년 8월 18일 | 
양양게스트하우스 / 누룽지게스트하우스
한달이 살짝 되지 않을 여행을 계획하고 집을 떠나니 매일매일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야 한다는 게 귀찮게 느껴졌다 문제는 이런 귀찮음이 여행 3일째 생겼다 그 때 찾은 숙소가 누룽지게스트하우스였고 귀찮았기 때문에 3박4일간의 여름을 이 곳에서 보냈다 다른 양양의 볼 곳이나 할 것에 대해서는 내가 쓸 느낌이 없어 좀 처럼 쓸 수가 없다. 쓸 느낌이 없는 이유는 내가 졸라 이상한 곳으로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그런 이상한 곳들에 들린 감상평은 주관적으로는 기억에 남지만 객관적으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기에 대신 나는 언재형님에 대해 글을 쓰려 한다. 언재형님은 이 누룽지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이시자 이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