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rture science 9th secret laboratories

23구 방황기 - 1일차: 하네다라는 지명은 공항에서 유래한 게 아니라고 한다

By  | 2016년 10월 19일 | 
23구 방황기 - 1일차: 하네다라는 지명은 공항에서 유래한 게 아니라고 한다
여행의 출발은 서울역. 근데... 왜 이렇게 되었는가. 5개월 정도 전의 일인데,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4번째 라이브가 발표되었을 즈음이었죠. 지인 G님이 "라이브는 가고 싶다! 근데 길치에 일본어도 모른다! 가이드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루루씨 가쉴?"이라는 요지의 메세지를 전해오셨습니다. ...아니, 간다고 하면 저야 좋지만, 아니 지금 아리스 SSR이 나온 참이라 어쩌면 돈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가챠 돌리다 사채에 손을 댈 지도 모르는데 괜찮아요? 아니, 근본적으로 저도 그렇게 지리에 밝은 것도 아니고 일본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정말 그런 가이드로 괜찮나요? 하고 여쭤봤지만 괜찮아, 문제 없다는 뉘앙스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문제가 없었는지 그 부분은 귀국한 지금도 모르

23구 방황기 - 3일차: 칸다묘진과 붙어있는데 왜 소토칸다일까 알아본 적 있는데 칸다가와 너머에 있다고 소토칸다라고 한다

By  | 2016년 11월 7일 | 
23구 방황기 - 3일차: 칸다묘진과 붙어있는데 왜 소토칸다일까 알아본 적 있는데 칸다가와 너머에 있다고 소토칸다라고 한다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어제와 같은 메뉴입니다. 이 호텔... 위치는 좋은데, 이건 너무 아쉽군요. 저도 그렇고 G님도 그렇고 너무 일어나기 싫어했던 관계로 실제로 움직인 건 12시를 넘어서였습니다. 프론트에서 전화로 청소 필요없냐고 묻길래 필요없다는 대답이 기어나왔습니다... 그래놓고 점심 먹으러 간 곳은 아키하바라. 네... 점심 먹으러 간 거에요. 이번에 간 곳은 (간판을 찍진 않았지만) '삼보'입니다. 아키하바라의 유명한 컴퓨터 가게...가 아니라 규동집. 듣기로는 여기도 청과물시장 시대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 유명한 삼보의 핸드폰 사용금지 룰에 겁먹어서 도둑처럼 몰래몰래 찍음;; 많은 듯 많지 않은 듯.

08/12 BIFAN이라던가 이것저것 영화 이야기

By  | 2016년 8월 12일 | 
일단 BIFAN에서 본 영화 이야기부터. 1. 세일러복과 기관총 (7/22) 1981년작입니다. 하시모토 칸나 판이 아닙니다. 주위에서 하도 "왜안칸나님요!" "왜안칸나님요!" 거려서 다시 이야기하는데, 하시모토 칸나 판 아닙니다. 관심도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옛날 영화, 진짜 쇼와시대 이야기라서 솔직히 이야기로서는 좀 구리긴 합니다. 원작을 접해본 적은 없지만 뭐 주인공 빼고 다 죽고 끝나겠지 생각했고 다 죽었습니다. 뭐 옛날 영화니까 하는 감각으로 봤네요. 화질이 구린 것도 옛날 영화니까. 분장이 묘하게 구려보이는 것도 옛날 영화니까. 이제와서 찾아보면 81년판은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던 것 같지만 옛날 영화니까. 근데 반쯤 아이돌 영화였다면서 이렇게 막 굴려도 되나? 청순컨셉 조까라 그래요

「너의 이름은.」 이야기 (스포일러)

By  | 2017년 1월 2일 | 
「너의 이름은.」 이야기 (스포일러)
일단 포스터. 세 군데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스팸이니 참치 같은 흉흉한 칼로리덩어리들이 굴러다니는 것은 집에 마땅한 서진이 없어서이니 양해해 주시길. 수류탄이라도 몇 개 있으면 좋을텐데. 아, 제목에 이미 써 놓긴 했지만 스포일러도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글입니다. 양해를. 하실 수 없다면 뒤로가기를. 사실 영화 개봉 소식을 들은 건 꽤 전의 일입니다. 트위터를 뒤져보니 작년 12월 10일이군요. 그 때는 오, 개봉하면 보러 가야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영화입니다. 제목도 제목대로 눈길을 잡아끄는 데가 있었던 것도 있고, 위 포스터 중 가장 왼쪽이 제법 초기부터 공개되었는데, 그 비주얼도 제 눈길을 잡아끌었던 거 같네요. 뭐... 그 때도 크게 주목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금 찾아보니

요즘 탱크타는 맛으로 삽니다

By  | 2016년 8월 21일 | 
요즘 탱크타는 맛으로 삽니다
ガルパンはいいぞ 다 끝나고 Piece of youth 나오는데 가사를 곱씹어보니 눈물도 좀 나고. 10월에 음반이나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