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쉘터 - 발광 혹은 마지막 발버둥](https://img.zoomtrend.com/2013/04/19/b0149008_516c0ea96557e.jpg)
구미에서 불산이 누출됐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다른 화학 물질이 누출됐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와 다섯 손가락에 셀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티비 뉴스를 보면 하루마다 새로운 사건 사고를 볼 수 있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오늘날 사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비단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갑자기 찾아올지 모를 사고에, 조금씩 숨통을 조여오는 일상의 고민들에 말이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일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설마하는 마음의 불감증에 젖어있어서가 아닐까? 영화 테이크 쉘터의 주인공 커티스도 불안감에 빠져있다. 아내, 귀가 들리지 않는 딸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이상한 꿈을 꾸면서 변화하게 된다. 꿈속에서는 누런 비를 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