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일본 유후인 힐링여행

By  | 2013년 4월 2일 | 
2013. 일본 유후인 힐링여행
올해 첫 해외여행. 나랑 민군 둘다 힐링이 필요하다며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다녀온 3박 4일의 짧은 여행. 그래도 만족감은 마음에 담기 벅찬 정도. 사실 몸 컨디션도 안 좋고 이리저리 피곤한 일이 많았는데 다녀오고 나니 오히려 정말 힐링이 됐는지 나아졌다는.ㅎㅎㅎ 요즘 대세인 힐링에 꼭 어울리는 그런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그런 여유로움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즐거워진다. 첫날은 후쿠오카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하카타역 근처를 배회했다. 공기는 싸늘했지만 생각보다 활기차고 잘 꾸며져 있던 하카타역. 옥상 공원. 오빠가 하카타역 옥상공원도 꽤 볼만하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신세계 본점에 있는 옥상공원도 참 좋아하는데 거기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고 더 이쁘고 일본느낌이

2013. 4. 5. 후쿠오카에서 봄을 만나다.

By  | 2013년 4월 22일 | 
2013. 4. 5. 후쿠오카에서 봄을 만나다.
유후인으로 떠나기 전 후쿠오카 시내를 구경했다. 일본의 정원은 빗질도 결을 살려서 정성껏 하더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 빗질의 흔적은 청소하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리고 아직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벚꽃이 후쿠오카에는 이미 만개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봄을 만날 수 있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흥얼거리며 걷던 나랑 민은 미리 만난 봄이 너무도 좋아 절로 흥이 났었다. 벚꽃은 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더 애뜻하고 아름답고 아쉽다. 그래서 그런지 벚꽃은 매년 보면서도 매순간이 각별하달까. 아- 아름다워라. 걷다가, 유명하다는 과자집도 들리고, 절도 구경하고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러다 점심을 먹기위해 들린곳. 유명한 덴뿌라집 히라오. 정말 난 덴뿌라는 다 거기서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