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SBS 고쇼] 당신의 '각광년도'는?

By  | 2012년 4월 15일 | 
[SBS 고쇼] 당신의 '각광년도'는?
(사진 : SBS 'GoShow' 2화에 출연한 김수로) 어제 SBS '고쇼'에 배우 김수로가 '각광년도'라는 이론(?)을 설파했습니다. 저마다 각광을 받은 해가 있다는 건데요. 단 '각광년도가 언제냐?'라고 물었을 때, '매년' '지금' '앞으로 있을 것' 등의 대답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김수로 자신의 각광년도는 꼭지점댄스를 유행시킨 2006년이고, 함께 출연한 김C는 망고음료 광고를 찍은 2004년이라는 식입니다. 다른 말로 풀어보면 '운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운때를 못 만나면 흰죽만 먹어도 배탈이 나고, 잘 만나면 돌멩이를 씹어도 소화가 되겠죠. 저마다의 '각광년도'는 언제였는지, 생각해 봄직한 주제입니다.

서울-포항-전북, ACL 16강 진출! 앞으로의 경기 일정은?

By  | 2014년 4월 24일 | 
서울-포항-전북, ACL 16강 진출! 앞으로의 경기 일정은?
AFC 챔피언스 리그(ACL, 아챔)의 조별 예선이 완료되었습니다. 16강에 진출한 K리그 팀은 서울, 포항, 전북 이상 3팀입니다. 서울은 리그에서의 저조한 성적과 더불어 ACL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간의 부진을 털어버리듯 23일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포항과 전북은 각각 부리람(태국)과 멜버른(호주)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고 E조 1위, G조 2위를 차지해 16강전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울산은 H조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동아시아 출전팀(E,F,G,H조)의 16강전은 다음과 같은 대진으로 진행됩니다. 서울 vs 가와사키 (5월 7일 가와사키 / 5월 14일 서울) 포항 vs 전북 (5월

애니 마케팅, 아직도 이런 게 통한다고?

By  | 2014년 4월 16일 | 
애니 마케팅, 아직도 이런 게 통한다고?
이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 영화의 원제는 [Beyond Beyond]다. 묻어가기를 의식한 듯 실소를 자아내는 제목 번역 센스. 개그맨 성우 기용 & 홍보자료와 극중 대사에 개그맨 유행어 사용. 곧 망할 애니메이션의 요건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코묻은 돈 가져가려고나 할 뿐, 애니메이션을 작품으로 대하는 안목이 국내 배급사에겐 전혀 없는 듯 하다. 겨울왕국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이런 식의 저열한 마케팅은 사라질 줄 알았는데 여전하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겨울왕국 흥행을 보고 배운 게 하나도 없나보다. 이런 밍쿠와 찌아 같은 것들. 용감한 쾌걸 조로리 녀석들 같은 것들. 으이구 한심. 아직도 이런 게 통한다구요? ps. 그러고보니

소니, '고슴도치 소닉' 영화화 준비 중 (Entertainment Weekly)

By  | 2014년 6월 11일 | 
소니, '고슴도치 소닉' 영화화 준비 중 (Entertainment Weekly)
게임 캐릭터로 친근한 '소닉'의 영화화 소식입니다. <원문기사> Sony sets plans for a 'Sonic the Hedgehog' movie By Lindsey Bahr on Jun 10, 2014 at 6:38PM Entertainment Weekly 소니, '고슴도치 소닉' 영화화 준비 중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남아있는 말썽꾸러기 파란 고슴도치 '소닉'이 곧 영화관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마자 애니메이션 플래닛은 10일 세가의 10억 규모에 달하는 프랜차이즈인 '고슴도치 소닉'을 원작으로 한 장편 영화를 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실사-CG 하이브리드 영화가 될 소닉은 업라이트 시티즌즈 브리게이드 출신이자 '젯슨' 극장판의

엠비씨 '느낌표'를 기억하시는지.

By  | 2013년 8월 28일 | 
신동엽이 진행하던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대회' 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송하는 어린이 퀴즈프로그램을 수입해서 그 스튜디오를 비슷하게 구현한 다음 이원중계인 것처럼 편집한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당시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인한 남북화해 무드 아래에서였나, 이상한걸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시무시하게 친북적인 방송이었네요. 세트장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어린이들이 앉아있습니다. 어린이 앞에 함경북도, 황해도... 이런식으로 팻말이 있구요 (글자는 붉은색 붓글씨체 - 북한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 근데 이걸 똑같이 따라해서 붉은색 붓글씨체로 경기도, 충청남도... 이렇게 쓰여진 소품을 사용했습니다. 더구나 북한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퀴즈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