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 도타갤도 생겼고, 롤 하다보니 그런 거에도 관심이 생겨 좀 눈팅을 하고 질문글도 싸보고 그랬다. 사실 나는 워3 잘 안 했다. 잘 하는 놈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재밌었는지 몰라도, 솔직히 그렇잖아? 5분 동안 맵에 널린 잡몹이나 잡으면서 한 부대 정도 모아가지고 서로 좋은 위치 차지하려 빙글빙글 돌다가 싸움 붙어 불리한 쪽이 얼른 포탈 타고 튀는 패턴 물론 다 그런 식이었다는 건 아니지만 나도 그 때 한참 온게임넷 열혈 시청자였던지라 대부분의 패턴이 그렇게 돼 간다는 걸 눈치채고 말았지. 아니나 다를까. 리그 자체가 짜게 식더라고. 그걸 뭐 조작이 있었니 어쨌니 그 쪽으로 이유를 돌리려는 사람들이 꽤 보였는데 말이다, 사실 그냥 그러다 마는 정도의 게임밖에는 안 됐던 거야.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