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이 말은 ‘끝내준다, 아직 여전하다, 건재하다, 괜찮다 , 좋았던 시절에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라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는 부산시민들이 쓰던 사투리였고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에서 하정우가 사용하여 널리 인기를 끌은 유행어이다. 그리고 여기 이 ‘살아있네’라는 말이 어울리는 축구선수 한 명이 있다. 그 선수는 바로 8년 만에 친정팀인 PSV 에인트호벤(PSV)으로 복귀한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열린 자신의 8년만의 PSV 복귀전이자, 2년 만에 맞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인 AC 밀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출전했다. 당초 박지성은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후반전 교체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PSV의 필립 코쿠 감독은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