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박지성
By 앞서나가는 돌고래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3년 8월 22일 |
‘살아있네’이 말은 ‘끝내준다, 아직 여전하다, 건재하다, 괜찮다 , 좋았던 시절에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라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는 부산시민들이 쓰던 사투리였고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에서 하정우가 사용하여 널리 인기를 끌은 유행어이다. 그리고 여기 이 ‘살아있네’라는 말이 어울리는 축구선수 한 명이 있다. 그 선수는 바로 8년 만에 친정팀인 PSV 에인트호벤(PSV)으로 복귀한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열린 자신의 8년만의 PSV 복귀전이자, 2년 만에 맞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인 AC 밀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출전했다. 당초 박지성은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후반전 교체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PSV의 필립 코쿠 감독은 그를
[vs 사우디] 최종평가전을 통해 보는 최근 국대 전술 단상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5년 1월 4일 |
- 이영표 해설위원이 사우디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군. 사우디 리그에서 뛰었던게 역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동 국가들이랑 붙게되면 항상 선수들 이름도 제대로 모른 채 보게 돼서 살짝 불만이었는데 소소하게 좋았다. - 중간에 "한 대열이 혼자서 라인을 내리면 앞에 공간에 생기고, 혼자서 라인을 올리면 뒤에 공간이 생긴다"는 말이 나왔다. 현대축구 트렌드를 요약하는 핵심발언인 것 같다. 한 선수 한 선수의 개인기량과 하나의 유닛으로써의 전체적인 움직임, 이 둘은 이제 더이상 축구 전략에서 상호배제적인 요소가 아니다. 1,2,3선이 유닛으로서의 통일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특정 선수들이 개인기량을 뽐낼 수 있는 밸런스가 잡히고, 그러한 선수들의 돌파구가 자주 있어야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2018 월드컵] 프랑스 4:3 아르헨티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6월 30일 |
![[2018 월드컵] 프랑스 4:3 아르헨티나](https://img.zoomtrend.com/2018/06/30/c0014543_5b37a79d20270.gif)
음바페의 스피드로 그리즈만이 PK를 넣으며 힘들어지나~했는데 디 마리아의 슛이!! 그리고 메르카도의 엇박자 슛으로 역전하며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수비....파바드의 발리로 동점에 음바페 2골 작렬....와..오웬 이후 이정도의 스피드 스타는 처음이네요. 물론 호날두 등 있기는 있었지만 저 어린 나이에 이정도 스피드와 결정력!! 와...오랜만의 스타라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 티키타카나 뭐 이런게 너무 오래 유행해서 그런지 이런 순수한(?) 파워 캐릭터가 반갑네요. 역습 상황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그런 탓도 있긴 하지만 ㅎㅎ 우승까지는 또 모르겠지만 프랑스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아게로가 한골 따라 붙기는 했지만....참..최애국이 떨
현재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감상 3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2년 12월 11일 |
1.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브라질 국대가 가진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크로아티아는 후방에서 원투 따닥 주고받은 다음 앞선에 좌,우 측면 중 아이솔레이션 상태의 선수에게 그대로 빠르게 전달하는 식으로 후방 플레이메이킹 패턴이 신속하면서도 정확했는데 브라질은 센터백이나 윙백이 크로아티아 선수 하나 제끼고 앞선으로 전달하는 식으로 후방 플레메이킹을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 의존하는 쪽에 가까웠다. 이러면 후방에서 앞선으로 볼이 나가는 속도가 느리니까 이미 크로아티아 선수들 전원이 수비로 전환이 끝나거나 바이탈 존 주변에 이미 자리를 잡아 버리게 된다. 이걸 해결하려면 결국 윙백이 됐든 중미가 됐든 포워드 라인 뒤에서 공을 받았다가 내주고 상대 시선을 현혹시킬 선수들이 올라와야 하는데 정작 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