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이계윤의 블로그

두 편의 영화

By  | 2012년 4월 16일 | 
두 편의 영화
<밀크> 구스 반 산트 감독. 2008년도 숀펜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객관적인 시각의 잣대를 적절하게 잘 유지한 전기 영화의 수작.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폭력에 맞선 게이 인권 운동가 하비 밀크 역의 숀펜은 한치의 의심이 필요 없는 하비 밀크 그 자체였다. 40세 생일 날 애인 스콧에게 " 마흔이 되도록 이렇다 하게 해 놓은 것이 없어." 라고 말하던 하비 밀크. 그후 8년동안 그는 자신과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와 영감을 주고 쓸쓸히 사라져 간다. <리치몬드 연애 소동> 역시 숀펜이 나온다. 젊었을 때도 연기 참 잘 하신다. 영화를 보면서 숀펜이 나올 때마다 시종일관 웃음보를 터뜨리며 " 푸하하하하!!! 미친놈 같애!!!" 그랬는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