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sin'

LOL 룰루 신스킨 겨울동화 룰루

By  | 2013년 12월 15일 | 
LOL 룰루 신스킨 겨울동화 룰루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By  | 2014년 3월 25일 |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많은 사람들이 로맨스 영화에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알콩달콩하게 연애하는 장면이나, 헤어졌던 연인들이 마지막에 극적으로 재회하고 다시 사랑하는 장면을 선호한다. 관객들은 스크린 안의 주인공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와 대리 만족을 느끼며 연애 세포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영화 '노팅힐'에서 줄리아 로버츠의 기자 회견장에서 휴 그랜트가 기자인 척 하면서 고백하는 엔딩 장면은 많은 사람들이 로맨틱 코미디 최고의 장면으로 꼽지만,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장면들은 뇌리에서 금방 휘발되어 버리더라. 내가 저 영화에서 좋아하는 장면은 여주인공이 떠나간 직후 남자 주인공이 혼자 쓸쓸하게 길을 걷는 장면이다. 한 마디 대사도 없이 그저 노팅힐의 한 거리를 걷는다.

500일의 썸머

By  | 2013년 12월 2일 | 
500일의 썸머
시작할때 나레이션이 인상적이다. 'This is not a love story. It's a story about love.' 영화는 다음과 같은 문구와 함께 시작한다. 본 영화는 허구임으로,생존 혹은 사망한 사람과 어떤 유사점이 있더라도 완전히 우연입니다. 특히 너 제니 벡맨. 나쁜년 영화 보는 내내 뭔가 묘하게 디테일이 살아있고 리얼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수 있다. 영화 자체가 각본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으니까.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적이 있다' 라는 영화 카피처럼 누구나에게나 있을법한 '그녀'를 떠올리며 보기에 적당하다. 저 여자는 분명 내 운명이다, 라고 생각했던 남자에게 여자는 너는 내 운명은 아닌거 같아, 좋은 사람이지만 너는 아니야 라고 말하며

프레스티지(2006)

By  | 2013년 12월 4일 | 
프레스티지(2006)
내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를 제일 처음 접한게 다크나이트였는데, 팀버튼 이후의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로빈에 대한 실망감과 배트맨 비긴즈에서 짙게 나타났던 왜색에 대한 거부감이 더해져서 사실 큰 기대는 없이 티켓을 끊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관람 직후에 이런 대작을 3D 전용관, 최소한 아이맥스관에서라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다. 다크나이트는 그 해 봤던 영화 중 최고였다. 그 이후로 놀란 감독의 열렬한 팬이 되었기에 그의 영화는 모조리 찾아보게 되었는데, 메멘토부터 시작해서 가장 최근에 봤던 인셉션에 이르기까지 실망스러웠던 영화는 한편도 없었다. 그나마 가장 알려지지 않은 영화가 바로 이 프레스티지 인데, 휴 잭맨, 크리스찬 베일, 스칼렛 요한슨, 마이클케인, 바이퍼 페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