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루

월플라워

By  | 2014년 12월 24일 | 
월플라워. 멋진 그리고 애틋한 이야기. 이십대에 드라이버가 있다면 십대에는 월플라워가 있는 듯하다. 솔직히 말해서 어릴때 볼륨을 높여라를 보고 난후 이것을 뛰어넘을 영화는 없을 꺼라고 느꼈다. 그 후 mbc에서 하던 톰행크스 나오는-어른 부분에서 비행기 타고오는 형 기다리는 동생 역으로 살짝이지만- 형제들의 사고치는 그리고 마지막에 판타지처럼 장난감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그리고 돌아오는 영화를 보고는 이걸 뛰어넘을 영화는 없을 꺼라고 느꼈다. 그리고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는 이걸 뛰어넘는 영화는-배두나 핡핡-나오지않을 꺼라고 느꼈다. 그리고 판타스틱 소녀백서를 보고 이걸 뛰어넘는 영화는 없을 꺼라고 느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월플라워를 넘을 청춘영화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멋지다. 이

프로메테우스-데이빗은 뭐라고 물어봤을까?

By  | 2012년 6월 7일 | 
엄청난 수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긴장감 넘치고 흥미있는 영화입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본 최고의 sf영화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입니다. 스토리. 구성. 특수효과. 생각할 것들. 그야 말로 모든 면에서 최고의 영화였죠. 진짜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자리에 잡아두는 그런 영화죠. 프로메테우스는 그렇진 않습니다. 영화 내의 과학자들의 행동방식은 전혀 과학적이지도 않고 어찌보면 공포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피해자들의 행동을 그대로 쏙 빼닮았지요. 기본 구성 자체도 에일리언과 똑같아요. 발견-운반-사고. 뭐 중간에 음모와 약간의 떡밥들까지 에일리언의 구성을 잘 따라갑니다. 흔하고 쉽게 파악이 돼는 이야기죠.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프로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