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사의 변소

호들갑 추가요, 덩케르크(2017)

By  | 2017년 7월 28일 | 
호들갑 추가요, 덩케르크(2017)
밸리에 이미 덩케르크의 포스터들이 넘쳐나기에 다른 버전의 티저 아트를 섬네일로 걸었다. 그런데 이미 누군가가 공개했을 수도. 2차대전 당시 독일군 프로파간다 형식인데 역덕의 입장에서는 훨씬 바림직한 포스터 아트라고 하겠다. 모국이 눈앞인데 왜 건너질 못하니. 영화의 배경인 덩케르크 혹은 됭케르크 혹은 던커크 혹은 됭케르꺄는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의 위치한 도시로 벨기에 국경과도 인접한 곳이다.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영국도 바다건너 금방이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이곳의 영유권을 두고 유럽의 각국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여왔다. 17세기 루이 14세 이후로 영유권이 프랑스에 귀속된 것으로 보인다.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영화에 등장한 지명들이 눈에 띄는 것을 알 수 있다. 허세 쩌는

사일런트 힐(2006)

By  | 2017년 8월 2일 | 
사일런트 힐(2006)
방학인데 근무라니! 방학인데 근무라니! 2주간에 방학을 이제 적응하려고 하니 근무 순번이 돌아왔다. 못보던 아이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아지네... 했다가 다시 금방 빡치는 것을 보니 역시 나는 멀었다. 그냥 평생 아이들 쌍욕하면서 물고 뜯으면서 살아야 할 운명인듯. 근무는 교무실 근무랑 자습실 감독 근무로 나뉜다. 교무실에서는 관리자때문에 딴짓을 못했지만 자습실 감독때는 영화를 실컷보았다. 어제 본 영화 중에 하나인 사일런트 힐. 자습실 분위기도 우중충하고 관리도 제대로 안되서 공기도 탁하니 공포 영화 보기엔 최적의 조건이었다. 5번정도 본 것 같은데... 극 전개는 엉성하지만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 깔 수 없는 그런 작품이 되시겠다.

택시운전사(2017)

By  | 2017년 8월 3일 | 
택시운전사(2017)
만섭이 핸들을 돌려 다시 광주로 향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부분을 조금 더 세밀하게 그려냈더라면. 사실 이 부분이 본 영화에 결정적 장면이거늘. 보다 풍성한 생각거리를 던져주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 부채의식 그리고 약간의 우정,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핸들을 돌리게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핸들을 돌릴 수 있는가? 부채의식만을 껴안으며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가 아니던가? 사실 그가 핸들을 돌렸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계몽되었다고 믿을 수도 없다. 자신의 딸에게 했던 말처럼 '두고 온 손님'에 대한 직업의식의 발로였을 수도 있다. 변호인의 송우석이 친구 윤택(이성민 역)에게 했던 일갈. "내가 아는 세상은 데모 한 두번한다고 바뀌는 세

EPSON 문서 스캐너 DS-310 구매

By  | 2018년 1월 14일 | 
EPSON  문서 스캐너 DS-310 구매
서재에 책정리좀 할겸 문서 스캐너를 구매했다. 장고 끝에 EPSON DS-310 모델로 구매. 가성비 측면에선 현재 따라올 모델이 없을 듯. 속도에선 동급 모델 중 비교를 불허한다. 낄낄 한동안은 정신없이 북스캔 할듯.

DS 310 분리 패드 교체

By  | 2018년 1월 23일 | 
DS-310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쓰다보면 문서 스캔 페이지가 10000장을 넘어갈 시 부품교환을 권한다. 집 근처 엡손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서 부품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일단 가져와서 맡겨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맡겼는데 45000원 돈이 나왔다. 유지비가 이렇게 비싸면 어떻게 쓰겠냐고 하니까 엡손 온라인몰에 가면 부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직접 구매하다가 갈면 된단다. 검색해보니 부품값이 27000원. 따져보면 내가 지불한 비용에는 공임비가 19000원 정도 추가로 들어간 셈. 아니 처음부터 그러면 그렇게 알려줬어야지 쓸데없이 공임비를 더 내버리게 하니까 개빡치네...여튼 정보가 돈이다. 이상 호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