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our..

Bohemian Rhapsody: Live at Live Aid 19850713

By  | 2018년 11월 22일 | 
Queen- Live at Live Aid 1985071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다.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하지 않는 사람은 뒤로 가기를 누르십시오... 브라이언 싱어는 ㄱㅅㄲ고 각본을 누가 썼는지 착실하게 말아먹은 부분이 있었고시대와 곡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프레디 머큐리는 생전 본인피셜 코멘트를 한 적이 없지만 양성애자로 추정되고 있는데동성애자로 그려진 것도 거슬렸고 기타등등 꽤 있었지만 주연배우 라미 말렉의 인생 연기와 브라이엔 메이와 로저 테일러의 환생인가 싶었던귈림 리와 벤 하디, 그리고 퀸의 음악이 하드 캐리 했다.두시간짜리 퀸 음악감상회라 생각하기로 했다. 곡이 너무 좋다. 클라스는 영원하다 진짜.. 그리고 이 영화의 포인트인 Live Aid concert

경성 스캔들

By  | 2018년 7월 17일 | 
모 드라마로 열받아 있다가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니,모처럼 KBS가 수신료의 가치를 창출해 유투브에 드라마 전편을 업로드해 두었다.기쁜 마음으로 정주행중. 이웃님이 좋아하시는 여배우 한지민의 십년 전 모습을 만끽할 수 있음. 원작은 경성애사란 작품인데, 드라마는 모티브만 가져왔지 전혀 다른 내용이고소설의 일부가 태백산맥의 표절로 밝혀져 절판된 상태다.경성 스캔들은 방영 당시 박신양이 출연한 쩐의 전쟁에 밀려 시청율이 부진했으나종영 이후 DVD 발매, 완판 후 재발매 요청으로 보급판을 발매했으나 품절 되었다.드라마의 각본가는 이후 해를 품은 달(2012년), 킬미 힐미(2015년)를 썼다.드라마를 보지 않는 내가 알 정도니 잘 쓰는 작가인건 알겠다. 기획 의도가 충실히 반영되어 있는 드라마라는 평이다.주요

경북 수목원

By  | 2018년 10월 19일 | 
경북 수목원
해발 650m라더니, 하늘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올라온만큼 가까워졌겠지만. 굽이굽이 구부러진, 가파른 산속 도로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고요한 행복. 길 옆의 의자에 눕듯이 기대어 하늘을 보고 있으려니 이런 곳에서 유유자적 살고 싶다...하다가도 병원을 내집처럼 들락거리는데 퍽이나, 하고 웃었다. 남편님 말로는 이정도면 밤에 별이 잘 보일거라고(!) 근방에 펜션이 있나 알아봐야겠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이 늘 그립다.

울산 해맞이공원

By  | 2020년 2월 11일 | 
날씨가 참 좋았다. 바람이 찼지만 계절을 생각하면 그리 차갑지도 않음. 영덕블루로드 b코스 시작점인 해맞이공원. 공원이라기 보다는 해돋이 스팟쯤 되는 분위기다. 구 해안초소를 이용해 작은 공원을 꾸며놓았고 약속바위라는데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음-_-... 풍경은 멋집니다. 전망이 진짜 좋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다시 오고 싶다. 죽도산도 올라가보고 싶고. 체력을 좀 더 길러야지.

꽃놀이, 섬진강, 청룡식당, 성공적

By  | 2019년 4월 5일 | 
꽃놀이, 섬진강, 청룡식당, 성공적
하동을 향해 달리는 중, 벚나무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화개장터로 가는 길목.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되기 직전의 도로가에 멈췄다. 차 문을 열자 마자 은은한 꽃내음이 가득하다. 활짝 핀 꽃망울이 예쁘다. 작은 정자가 하나 있어 잠시 둘러봤는데 동백꽃이 빼곡하게 피어있었다. 계단이 온통 떨어진 꽃잎으로 가득했다. 과감하게 화개장터를 포기하고 청룡식당으로 향한다. 작년에도 왔지만 여전히 맛난 재첩초무침과 재첩국. 여기도 벛꽃이 만발했다. 푸르고 맑은 하늘. 이렇게 올해의 벚꽃게이지를 충전하고 행복하게 돌아옴.